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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2-23 ㅣ No.77 성소란 하느님의 부르심이며 형제님께서 이에 응하는 것입니다.
사제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고 사제가 되는 것이 아니며
평신도로 살겠다고 마음 먹는다고 평신도로 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한테 찍히면 따라 갈 수 밖에 없느니 조용히 기도하며
생활하시면서 되어지는 대로 살면 됩니다.
일단 성소에 약간의 뜻이 있어보이니 형제님의 성소를 지켜달라고
모두들 기도합시다.
참고로 사제가 되는 길은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막바로 신학대학에 입학 내지 편입하는 것이고
둘은 수도회에 입회하여 수도회의 도움으로 신학대학에 편입하는 것입니다.
주보를 보면 이따금 수도회 성소 피정 광고가 뜹니다.
거기에 부담없이 한번쯤 가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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