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김홍락 신부님의 글

스크랩 인쇄

박재석 [rhamian] 쪽지 캡슐

2012-08-20 ㅣ No.1367

자유게시판에 장홍주님께서 좋은 글을 하나 담아오셨습니다.

미사는 어디에서 드려야 할까요? (담아온 글)

원 글은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김홍락 신부님께서 기고하신 글이고요,
글의 일부를 발췌해 봤습니다.
 



어느 장소에서 미사를 거행하든, 그곳이 바로 성당이고 거룩한 장소입니다. 미사가 거행되는 곳은 어디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덤프트럭이 드나드는 땡볕의 길가에서 드리는 미사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이는 성사(聖事)의 본질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성사의 사효성(事效性, opus operatum) 때문이지요. 성사는 그 자체로 효과(ex opere operato)를 지니고 있습니다. 적법하게 서품된 사제가 적법하게 드리는 미사는 그 장소가 어떻든지 간에 유효합니다. 미사를 드리는 장소가 어디든,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그분께서도 "함께 있기 때문"(마태 18,20)입니다.



발췌한 부분 외에도 성체성사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으니 교우들은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오만함으로 신부님의 자격, 성사/미사의 의미, 교회의 가르침에 대해 왜곡하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몰라서 그러는 것은 배워 알고 고치면 되지만,
오만함을 기반으로 한 왜곡은 큰 문제입니다.


76

추천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