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 02) 727-2257

  
 한국애보트(대표이사 유홍기)는 8월8일 오전11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김운회 주교)에 기부금 5,075,000원을 전달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김용태 신부의 집무실에서 한국애보트 유홍기 대표이사가 전달한 이번 기부금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자선의료기관인 ‘요셉의원(원장대행 이문주 신부)’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요셉의원에 써 달라며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기부금을 전달한 한국애보트

 한국애보트는 창립20주년을 맞아 ‘애보트 나눔 실천-Abbott Action Days’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이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6월23일(월) 직원들에게 물품을 기증받아 서울 본사(강남구 대치동)에서 ‘나누면 기쁨 두 배 사랑의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전달된 기부금은 이 바자회의 수익금이다.

  한국애보트의 유홍기 대표이사는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바자회를 개최했었다.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들의 정성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앞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용태 신부는 “요셉의원이 정부의 보조금 없이 100% 후원금만으로 20년 넘게 버텨온 것은 이러한 많은 분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한국애보트 직원들의 사랑과 정성을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기증식에 함께 참석한 요셉의원 황 돈 사무국장은 “우리가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누군가 ‘요셉의원’을 기억해 준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일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된다. 언제 한 번 요셉의원을 방문해 주시면, 이러한 관심과 사랑이 어떻게 나눠지는지 보여드리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요셉의원 (www.josephclinic.org)

요셉의원 전경

  요셉의원은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故선우경식 원장이 1987년 8월 설립한 자선의료기관으로, 지난 21년 동안 약 43만여 명의 영세민환자와 행려환자, 외국인근로자들을 무료로 진료해 주었다. 또한 먹을 것과 입을 것, 잠잘 곳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쉼터를 제공하는 등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이웃의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이문주 신부가 요셉의원의 원장대행을 맡고 있다. 

▣ 한국애보트 (www.abbott.co.kr)

  애보트는 세계적인 헬스케어 회사로 영양식품과 진단기기, 의약품 등 의료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30개국에 89여개의 제조 시설 및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70여 개국에 연구개발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애보트는 1988년 5월 설립되어 서울 본사와 안산,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에 지방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35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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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원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