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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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주님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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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하 [220.90.161.*]

2007-02-04 ㅣ No.4931

기도의 응답이 계시를 통해 나타날 수도 있지만 흔한 일은 아니고요

모든 응답이 다 하느님의 것이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이냐시오 로욜라 성인은 <영신수련>에서 영의 식별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우선 침묵 속에 기도하고

이냐시오 수련을 통해 식별을 합니다.

그런데 이 이냐시오 영성수련은 피정이나 적지 않은 시간의 수련이 필요합니다.

(이냐시오 영신수련 책을 참고하시어 일단 수련해보시고...)

 

그리고 그렇게 기도하며 영신수련을 하시다 보면

아마 질문이 바뀌실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하느님의 응답이 아니라

하느님이 내가 바라시는 소명이 무엇인지?

그분의 뜻과 그분의 길을 따르는 것으로...

 

기도와 신앙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느님이 응답하시고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삶 속에서 우리가 응답하는 것이 신앙생활이고

실상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이 그것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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