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처량했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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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salva] 쪽지 캡슐

2013-05-23 ㅣ No.2219

우리 나라처럼 짓밟는대로 짓밟혔던 나라도 드뭅니다.

부처님 공덕에 기대를 걸고 팔만대장경까지 찍어냈건만 소용 없이 몽골의 말굽에 짓밟힌 후 
왕조를 바꾸며 호란을 겪고 왜란을 겪었지요. 

힘 없는 조정은 시종일관 도망 다니기 바빴습니다. 
백성들은 호란 때는 오랑캐들이 토해 놓은 것까지 줏어 먹었다고 전해지고  
왜란 때는 꼬챙이로 말똥을 휘저어 알갱이가 있으면 찍어 먹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한심한 상태는 개선 되지 않았습니다.
외적의 침입은 물론이고 국내에서 일어나는 반란 조차도 진압을 못 했습니다.

군제 개편에 불만을 품은 퇴역 군인들의 반란이었던 임오군란 을 당하자 조정은 청군을 불러 들입니다.
스스로는 진압의 능력을 지니지 못했던 때문입니다.

갑오년에 일어난 농민 반란에도 조정은 속수 무책으로 청군을 다시 불러들였을 뿐입니다.
덩달아 따라 들어온 일본은 청군을 상대로 한판을 벌이게 되고 이 나라는 청일전쟁의 싸움터가 됩니다.
이 싸움에 이겨 일본은 종주국 청을 몰아내고 조선의 실질적인 주인 노릇을 하게 됩니다.

한 반도에 눈독을 들이던 러시아를 상대로 일본은 최후의 일전을 결행하여 승리하고 (러일전쟁)  
포츠머스에서 조선은 니꺼라는 열강의 허락을 받아내게 되죠.
우리의 의사 따위는 아무도 묻지도 않았습니다.

한일 합방 이후 식민지로서 우리가 겪었던 비참이야 말할 필요도 없지요.

해방은 대한민국의 승리로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본이 연합국에게 패배했을 뿐이지요.

힘 없는 나라니 김일성이 같은 멧돼지가 소련을 등에 업고 북한을 차지하게 됩니다. 

김일성과 소련을 흠모하는 자들이 무력한 대한민국 경찰을 도륙했던 참사가  4.3 사건 이었습니다.
한술 더 뜬 김일성이, 그 쓰레기  같은 멧돼지가 감히 통일을 하겠다고 소련제 탱크를 몰고 내려옵니다.
한심한 대한민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밀려 내려갑니다.

우리의 절박한 요청으로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민족은 멧돼지 통치를 받아야 했을 것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볼 때마다.. 도대체 이런 나라도 나라는 나라였나... 자괴감에 빠집니다.
대외적으로 백성을 지켜주지 못했던 나라, 대내적으로 통합을 유지하지 못했던 나라가 어찌 나라입니까.

60년대, 70년대.. 결국 박정희를 빼면 역사의 진행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경제개발도 개발이지만 대내적 혼란을 이겨냈던 사람이 박정희였습니다.
지금처럼 좌파가 설치고, 지방색으로 뭉치는 분열 상황을 제압하지 못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세계 어딜 가도 가장 금싸라기 같은 땅에서는 대한민국의 기업들을 만납니다.
대한민국은 몰라도 삼성은 알고, 현대는 알고, LG도 압니다.
그렇게 펼쳐 놓은 글로벌 마당 위에 한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사랑과 평화를 전파하고 함께 어울려 살기 위해 수 많은 동포들이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에 나가 있습니다.
침략 목적 따위는 털끝 만큼도 없는 위대한 영혼을 지닌 대한민국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북으로는 북한, 만주,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우리의 위대한 정신은 퍼져 나갈 것입니다.
남으로는 제주 앞바다에서 시작해 인도차이나를 거쳐 아프리카까지 우리의 번영과 평화를 심을 것입니다.
이것은 공상이 아닙니다.
누구나 민족의 지난 날을 살펴 보고 앞 날을 내다 본 사람이라면 마음 안에 그릴 청사진입니다.

치안과 안보는 문화 창달의 전제 조건입니다.
군은 다스리는 군이 아니고 지켜주는 군입니다.
군의 역할이 정립되고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한 평화란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압니다.

제주 해군기지는 정파를 초월하여 우리 미래의 초석으로 삼아야 할 중요한 자리입니다.
사실은 너무 작고 보잘 것 없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위대한 시작입니다.

중국 같은 후발적 영토확장 주의자가 바로 곁에 있고, 전범 일본의 극우화 경향이 걱정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저력과 폭발하는 생명력, 열정 덕분에 중 일이 우리를 업수이 대하지 못합니다.
나라가 작다고 약한 나라는 아닙니다.
로마도 처음에는 작았고, 영국도 작았고, 일본도 작은 나라였습니다.

반대로, 미국이 큰 땅덩어리 있다고 천년 만년 지배하는 것도 아닙니다. 
소련이 땅이 작아서 붕괴된 것이 아닙니다.
중국 또한 크다고 마냥 두렵기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북에서는 멧돼지의 손자 되는 애숭이 돼지가  거들먹거립니다.  
민족 최후의 수치입니다.

이순신의 배 몇 척이 도요토미의 대 군단을 궤멸시켰습니다.
준비되고 단결된 자들의 위력은 덩치와는 상관 없이 위대한 법입니다.
이곳에 예를 들라면 얼마든지 더 들겠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릴 기도는 우리에게 평화를 달라는 청원에 그치면 안 됩니다.
하느님의 평화를 어떻게 전할 것이라는 우리의 각오와 결의가 동반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세상에 존재하는 하느님의 군대이며
대한민국 해군은 미카엘 천사의 오른팔 아니면 왼팔의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강정은 천사 기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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