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찬성광신자들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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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석 [rhamian] 쪽지 캡슐

2013-05-27 ㅣ No.2234

1. 무조건적인 반대는 분명히 문제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찬성 역시 마찬가지로 문제입니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거죠. ^^

2. 늘상 법이 중요하니, 법치가 어쩌니저쩌니 하면서
    정작 법으로 정해진 것을 어기는 정부를 비판하면 "반대광신자"라며 몰아가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붉은발말똥게는 멸종위기종으로서 법적으로 보호를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늘상 "법"을 외치면서도 정부에게 "법을 지키라" 하면 "말도 안되는 이유"라고 하는 그런 이중적인 생각,
    그런 사람들이 바로 "광신자"에 가깝겠지요. 자기 자신에 대한 광신입니다. ^^

3. "합리적"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유리한 것이 옳은 것이다"라는 말이 아닙니다. ^^
    근거를 가지고 보편적인 상식과 이성, 논리에 맞을 때 "합리"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지
    "내 생각과 같다"고 "합리"는 아니지요. ^^

4. 이익이 생기면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작은 이익을 얻기 위해 큰 비용이 발생하면 그것은 어리석은 결정이지요.
    억지로 이익을 키우고 비용을 줄이려고 온갖 거짓을 동원하여 4대강 사업을 진행했고,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알다시피, 얻은 이익에 비해 그 비용은 어마어마한, 그런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5. 수변공원과 자전거길이 알려지지 않아서 이용이 미비하다고요?
    그렇게 언론에서 광고를 했는데 알려지지 않았겠습니까?
    갈만한 매력이 없으니 이용이 미비한거죠.
    그래서 그 결과는 아래 기사처럼 세금 낭비한 엉터리 사업임이 드러났습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795581

6. 지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과거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것을 보면
    정말 생각이 있는 사람인지 궁금해집니다. ^^
    남북관계를 보시죠. 그 때와 지금, 비교라는 것을 할 수 없을만큼 차이가 큽니다.
    남북관계에 대해 일말의 고민조차 없는 사람들이 "퍼주기"라 말하지요. ^^
    웃기는 것은 그 금액을 비교해보면 그들이 내내 지지해온 그 정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 가장 많이 퍼줬습니다. ^^

    나라를 망치는 것은 그런 무능한 정권이 하는 일에는 무조건 찬성하는 "찬성광신자"들이지요. ^^

7. 제주 해군기지 사태가 좋은 일이기 때문에 대가 끊기지 않았다고요? ^^
    이런 걸 아전인수라고 하지요? ^^

8. 좋은 일은 누가 해도 좋은 일이고 나쁜 일은 누가 해도 나쁜 일이다.
    이건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걸 아는 사람들이 다른 소리를 하니 문제지요. ^^
    정권에 따라 말이 바뀌는 건 이미 엉터리 언론들이 많이 보여줬지요.
    미국 쇠고기 수입 때 그러했고, 행정수도 이전 때도 그러했으며, 이번 4대강도 그렇습니다. ^^
    그런데 그런 언론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으니... 한심하기 그지 없는 일입니다. ^^

9. 유사 4대강 사업 계획? ^^
    "신국가방재시스템"에 대해 좀 알아보고 기사를 올릴 것이지... ^^
    4대강 사업과 신국가방제시스템은 전혀 "유사"하지 않습니다. ^^
    목적과 범위 자체가 다른 사업이지요. ^^

    그리고, 웃기는 건, 헛똑똑이들의 특징이
    자기들만 정파와 관련없이 안건에 따라 찬성/반대를 한다고 생각한다는거죠.
    실제로는 정파에 상당히 치우친 이야기를 하면서 말입니다. ^^

    참여 정부 후반에 노대통령의 지지율이 많이 빠진 이유가 몇몇 정책이 지지자들의 방향과 맞지 않아서 입니다.
    예를 들면 한미 FTA 추진이라던지, 대연정 같은 것들이죠.
    노빠라 불리던 사람들이 그 때 많이 이탈했지요.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우리나라 자칭 보수들의 일부는 뭔가 찔리는게 있으면 꼭 노대통령을 걸고 넘어지더라고요. ^^
    자기들 같은 줄 아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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