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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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믿음이 약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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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미카엘 [211.184.197.*]

2014-12-31 ㅣ No.1080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름 주일 미사 참레 꼬박꼬박하구, 본당에선 빈첸시오회, 서귀포시지역에서 재속회를 하구 있습니다.

그런데 겉으로 보여지기엔 신앙심이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믿음이 약한 거 같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인 장애인 행정도우미도 하느님의 일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보수도 최저임금입니다.

이런 일을 자랑스럽게 해 나가가도 꼭 연말 재계약 시즌이 되면 신앙이 약해집니다.

그간 장애인 행정도우미 정규직화를 위해서 9일기도, 새사제 안수, 묵주기도 매일 40단씩 한 달  등을 해왔으면서도 된다는 확신이 없어서 떨어지는 어쩌나 하는 생각이 마음 구석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믿음이 너무나도 약한 것 같습니다.

아까도 내년 참여자 문서가 왔는데 멀 잘못봐가지구선 짐 싼다구 하다가 담당자가 아니라구 하는 헤프닝 아닌 헤프닝이 일어났습니다.

 

정말이지 오늘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전야 미사에 가서 고해성사라도 봐야겠습니다.

 

저의 이런 행동이 자연스러운 건가용? 누구든지 믿음이 이렇게 약할 수가 있는 건가요?

 

전 모태신앙이 아니고 성인이 되어서 교통사고를 통해서 성당에 들어와가지구 신앙기간이 10년 남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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