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자유게시판

박은종 신부님의 죽음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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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esperansa] 쪽지 캡슐

2000-02-12 ㅣ No.8639

전. 생전에 박은종 신부님을..알지 못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신부님의 죽음에 대한 애도의 글이 많이 올라오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리 저리 찾아 보았지만. 별다른 기사가 없이 궁금증만 더해갔답니다

그러다가 평화신문에 나온 부음 기사를 보았고

신부님 얼굴이 참 맑아보여 그 젊은 죽음이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에는 다른 분들이 이미 말씀하신것처럼 등반하다 실족사하셨다고 나왔지요

그 글을 읽고 사인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도대체 다른 어떤 이유가 있길래 그분의 죽음을 특별히 애도하는 것일까 하는...

그리고는 아래 오창익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놀랐습니다...

왜 그렇게 돌아가셨을까...

자살을 어떻게 실족사라 했을까...하는...놀람과 의문이 머리를 자꾸 때리더군요..

여러분들의..글에서...알 수 있듯이..

박신부님은 참 좋으신 분이었을거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위신(?) 때문에 병원에서 장례미사를 거행했다는 것이..

무척 화가 났습니다..

평화신문의 왜곡보도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런데..한가지 알 수 없는게 있는데..묻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워 집니다..

신부님께서 왜 그러셨는지..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떠한 이유라도

자살은 교회법상 금지되어 있는게 아닌지요..?

요즘은 자살한 사람도..교회 안에서 장례미사를 할 수 있기는 하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알기로는 가장 큰 죄라고 들었는데요....

평신도가 그러해도 큰 죄인데 사제라면...정말 문제가 아닌가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저로써는..좀 막연합니다..

박은종신부님을 추모하는 많은 분들께는..제 글이 무례할꺼 같아...죄송스럽다는

생각입니다.

다만..한 평범한 신자가..(개인적으로 그 분을 모르는...)

사제의...자살을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건지...

답답하답니다...제 글이 기분나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을 읽고....답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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