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봉쇄수도원수도자로 산다는 것은 은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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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 [thaea] 쪽지 캡슐

2012-09-14 ㅣ No.1712

저는 수도원에 산지 20년이 되어가는 수도자입니다.

함께 수도원 입회를 준비했던 이들 중에 봉쇄수녀원에 가는 언니가 있었는데

저도 입회전에 그 봉쇄수녀원에서 피정을 했고

저희 어머니가 그 수도원을 도와주시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가 가야하는 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성소가 아닌

그 봉쇄수녀원에 가는 언니가 참 부러웠습니다.

침묵속에서 온전히 봉헌생활...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고

쉬운 삶도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축복받은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된다면 다시 한번 이 영화를 통해 처음 가서 경험했던 봉쇄수도원을 떠 올리며

저의 첫기억을 새기겠죠...

그리고 많은 신자들이 보고 자신의 귀한 성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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