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수도원수도자로 산다는 것은 은총입니다. |
---|
저는 수도원에 산지 20년이 되어가는 수도자입니다.
함께 수도원 입회를 준비했던 이들 중에 봉쇄수녀원에 가는 언니가 있었는데 저도 입회전에 그 봉쇄수녀원에서 피정을 했고 저희 어머니가 그 수도원을 도와주시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가 가야하는 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성소가 아닌 그 봉쇄수녀원에 가는 언니가 참 부러웠습니다. 침묵속에서 온전히 봉헌생활...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고 쉬운 삶도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축복받은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된다면 다시 한번 이 영화를 통해 처음 가서 경험했던 봉쇄수도원을 떠 올리며 저의 첫기억을 새기겠죠... 그리고 많은 신자들이 보고 자신의 귀한 성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 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