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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 파괴하는 해군과 침묵하는 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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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inuit-_] 쪽지 캡슐

2013-05-19 ㅣ No.2192

제주바다 파괴하는 해군과 침묵하는 도정

-파손된 케이슨 해체하며 해양생태계 훼손 심각 우려-

 

작년 볼라벤 태풍 때 강정앞바다에 가설치 된 케이슨 7기가 전량 파손되었었다. 당시 해군은 50년 빈도에도 견디도록 설계가 되었지만 볼라벤 태풍이 너무 강해 훼손되었다 라고 발언 했다가 연이어 태풍의 기습을 받았고 케이슨이 정거치되어 방파제로 완성된 상태가 아니어서 파손되었고 그 숫자는 7기가 아닌 6기라고 애써 피해부분을 축소했었다.

 

그리고 세계환경총회 개막에 앞서 외신기자들을 모아 놓은 기자회견장에서 해양폐기물이 되어 버린 케이슨의 처리문제에 대해 해군기지 공사실장 윤석환 대령은 부양시켜 육지에서 해체하여 폐기처리 하거나 환경에 영향이 미치지 않는 방법으로 처리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결코 수중폭파와 같은 방법은 쓰지 않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현재 해군은 폭파나 다름없는 방법으로 그 케이슨들을 해체하고 있다. 집게발 달린 포크레인으로 부숴나가며 수많은 시멘트 부스러기들이 해양으로 직접 떨어지고 있다. 수면 아래 일정부분 까지는 이런 해체과정이 가능하겠지만 수심이 깊어지면 과연 어떤 방법으로 해체가 가능하겠는가.

 

문제는 시멘트 독성 물질들은 오탁방지막으로 확산방지가 되지 않는데 있다. 중금속 물질인 6가크롬 등 중금속들이 다량 들어있는 시멘트 폐기물을 해양내에서 직접 해체하는 작업인데 공유수면 관리청과 사전에 협의조차 안 되어있다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강정마을회가 지난 5월 2일 도지사 면담자리에서 확인 했었고 5월 14일 면담에서도 확인하였지만 해군은 케이슨 해체작업을 위해 제주도와 어떤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

 

우근민 도지사는 면담자리에서 ‘나는 공사하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제주도 환경을 훼손하는 것만큼 안 된다’라고 말한 만큼 도정의 책임 있는 관리 감독을 요구한다.

 



2013. 5. 15 강정마을회


 

 


 

 


 

 


 

 
 

 

 
 

 

 
 





글출처 : 구럼비야 사랑해

http://cafe.daum.net/peacekj/49kU/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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