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꽃동네 관련 공판에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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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몇 번 말씀드린 대로 15일날 꽃동네 관련 공판에 다녀왔습니다. 그날 재판은 오웅진 신부님이 땅 사면서 속여서 차액을 가로챘고, 병원에서 쓴다고 땅을 사고는 꽃동네에서 썼다는 것과 관련된 재판이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김선영, 김창훈, 안지현씨..아주 잘 들어주세요... 아참, 김창훈씨는 글이 다 없어졌습니다) 검찰에서 불러들인 증인들이 대부분 검찰조서 내용을 착각이었거나 혹은 자신이 말하지도 않았는데 검찰에서 마음대로 썼다고... 즉, 대부분의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한 증인은, 검찰과의 첫번째 조사에서 평당 4만원에 판 줄 알았는데 나중에 영수증이 나와서 보니 싯가 10만원이 넘게 팔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검찰은 물론 첫번째 증언을 근거로 해서 기소한 것이지요.
두번째 증인의 경우도 이 사람이 가톨릭신자가 아니라서 교구, 가톨릭병원, 꽃동네 이 세 곳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엔 검사가 왜 말을 바꾸냐면서 위증죄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습니다.
김선영, 김창훈, 안지현씨....
다음주 22일은 오충진씨의 결심공판이라더군요.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충주터미널에서 택시요금으로 기본요금 거리밖에 안 됩니다. 서울에서 충주터미널까지 버스요금 5천원 가량, 우등 타면 8천원인데 님들께서 가보신다고 하면 제가 버스 왕복요금 부담할 용의도 있습니다.
가보지 않고 이곳에서 검찰의 기소내용만 가지고 이야기하지 마시고 직접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김선영씨.....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님의 경우 ’사제’라는 글자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분은 아닌가 싶기도 한데 진실은 사제냐 평신도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근거와 사실로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