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노인사목부 www.isenior.or.kr

☎ 02-727-2121

  “현재 3,40대를 대상으로 하는 ‘은퇴 준비 교육’들이 많습니다. 미래의 삶에 대한 물질적인 준비를 자세히 알려주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가 물질적인 준비를 마쳤다고 해서 미래를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어느 누구나 자식들에게, 젊은 세대들에게 존경받는 노년생활을 보내고자 합니다. 이것은 경제적인 준비가 완벽하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노년에 대한 정신적 · 영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노인사목부 담당사제 이성원 신부)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인사목부에서는 각 본당 노인대학 어르신들과 그 가족 및 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노인의 날 경축행사’(10월 7일(화) 예정)를 앞두고, 이 달 22일(월)부터 노년준비교육 ‘준비하는 인생-은총의 노후’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45～60세의 교우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 신체적 · 영성적 측면에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강의와 토론, 체험 및 나눔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오는 9월 22일(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10주간 진행된다.

  이번 교육 내용은 건강, 경제, 가족, 죽음과 영성 등 노년의 삶에서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강생들은 10주간의 교육을 통해 노화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가족과 사회와의 효과적인 관계 맺기를 배우게 된다.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웰빙(Well-being)뿐만 아니라 웰다잉(Well-dying)까지라는 것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노인사목부에서는 노년기를 3부분으로 나누어 각 단계에 맞는 교육 및 활동을 보급․지원하고 있다.(표 참조) 특히 이번 노년준비교육은 ‘Young-old’와 예비노인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1년에 두 차례 (3월, 9월) 진행하고 있다.

△ 노인사목부의 연령별 노인사목 방향

  이성원 신부는 노인사목의 방향을 묻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60-70대를 어떻게 보내고 싶습니까?” 라고 되묻는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바로 노인사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믿는다는 이신부는 “활기찬 노년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노년을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한다.

  9월 22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총 10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매주 월요일, 서울대교구 사목센터 1층 중교육관(구 계성초교)에서 진행된다. 접수 마감은 12일(금)이며 노인사목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Mail로 접수하면 된다. 홈페이지 www.isenior.or.kr, 문의전화 ☎ 02-727-2121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이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