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역삼동성당 “열린 사회를 위한 가톨릭 문화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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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8-09-09 ㅣ No.388

“가슴을 열고 숨결을 트자”

열린 사회를 위한 가톨릭 문화강좌


역삼동성당 강남가톨릭문화원 ☎568-5454 http://yscatholic.com

 


TV를 틀면 홍수처럼 쏟아지는 오락 프로그램. 미디어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만화처럼 보이는 그림 ‘행복한 눈물’이 200억이라니 서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천문학적 숫자다. 왜 기업이나 부유층은 미술작품에 투자하는 것일까?
재테크는 투기인가, 투자인가? 
다종교 사회에서 ‘가톨릭 신자’로 살아가는 의미는 뭘까?


조금은 특별한 이런 물음에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곳,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삼동 성당에 이색 강좌가 열린다. ‘열린 사회를 위한 가톨릭 문화강좌 ― 가슴을 열고 숨결을 트자’. 

명례방포럼
(대표 신정환, 담당사제 조군호 신부)이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오는 9월 24일(수) 저녁 7시 30분 김운회 주교가 집전하는 개강미사로 시작되며 황상민 연세대 교수가 「‘무한도전’의 마력과 미디어 문화의 허실」을 주제로 첫 강의한다. 

명례방 포럼은 학자들과 전문직 종사자들로 이뤄진 가톨릭 지식인 모임으로 교회와 세상의 접점을 모색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조군호 신부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 오히려 영적 갈증과 문화적 빈곤을 체험하는 현대인들에게 가톨리시즘에 입각한 지식과 성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날 짜

주         제

강     사

9/24

‘무한도전’의 마력과 미디어 문화의 허실

황상민 연세대 교수

10/1

‘행복한 눈물’ - 미술의 가치와 경제적 의미

김현화 숙명여대 교수

10/8

신흥영성운동 - 도전일까, 기회일까

송용민 신부(인천가톨릭대 교수)

10/15

신앙인의 재테크 - 투기인가, 투자인가

이지순 서울대 교수

10/22

내일을 생각하는 교육

권길중 전 영등포고 교장

10/29

공연예술의 오늘과 내일

박명숙 경희대 교수

11/5

성과 속의 교차로에 선 종교

오강남 리자이나대 교수

11/12

언론과 정치, 그 권력의 애증관계

최경진 대구가톨릭대 교수

11/19

실용주의와 한국사회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

11/26

산티아고 순례와 인간의 길

신정환 한국외대 교수


열린 사회를 위한 가톨릭 문화강좌

※ 개강미사 : 김운회 주교(동서울지역 교구장대리)

1)
‘무한도전’의 마력과 미디어 문화의 허실(9/24)

‘무한도전’, ‘1박2일’ 같은 오락 프로그램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미디어의 순기능인가 역기능인가. 미디어를 통해 나타나는 ‘리얼리티 쇼’는 현재 한국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가 누구이며 또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데······.

강사 : 황상민 교수(연세대, 심리학과)

 

 

2) ‘행복한 눈물’ - 미술의 가치와 경제적 의미(10/1)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Richtenstein)의 ‘행복한 눈물’이 삼성 비자금 문제로 화제가 됐다. 만화 같은 그림이 어떻게 200억이라는 천문학적 가격이 될 수 있을까. 왜 기업이나 부자들은 미술품에 투자하는 것일까. 미술품은 단순한 장식용품에 불과한가.

강사 : 김현화 교수(숙명여대, 미술사학과)

 

3) 신흥영성운동 - 도전일까 기회일까(10/8)

가톨릭 신앙인들은 현대의 신흥영성운동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새로운 영성적 흐름들은 도전일까, 기회일까. 다종교 사회에서 내가 가톨릭 신자인 의미는 무엇인가. 가톨릭 신앙이 지니는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강사 : 송용민 신부(인천가톨릭대, 신학과)

 

 

4) 신앙인의 재테크 - 투기인가 투자인가(10/15)

재테크가 요구되는 시대. 그런데 신앙인은 갈등을 한다. 재테크는 투기인가, 투자인가.

강사 : 이지순 교수(서울대, 경제학부)

 

 

5) 내일을 생각하는 교육(10/22)

백년대계인 교육이 흔들린 지 오래다. 사공은 많고, 정부의 독단적 개혁은 혼자서 앞서가고, 어머니들은 온통 대입에 매달린다.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그 적폐만 쌓이는 우리 교육의 미래는? 위기에 놓인 학교를 살리는 길은 없는가.

강사 : 권길중 선생(전 영등포고교 교장, 한국시민자원봉사회중앙위원장)

 

6) 공연예술의 오늘과 내일(10/29)

공연예술(무용·오페라·연극·뮤지컬·팝페라·댄스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관심은 지적 사치인가, 문화적 욕구 표출인가. 오늘과 내일의 공연예술 흐름은? 공연예술을 어떻게 감상하고 식별해야 하는가.

강사 : 박명숙 교수(경희대, 무용학부)

 

7) 성과 속의 교차로에 선 종교(11/5)

오늘날 종교는 점점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다. 기복 일변도의 전통적 종교, 정치화·기업화·귀족화 등으로 세속화된 종교는 물론, 자기 종교의 절대성만 주장하는 배타적 종교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종교적 현상에 대한 21세기의 대안은?

강사 : 오강남 교수(캐나다 리자이나대, 비교종교학)

 

 

8) 언론과 정치, 그 권력의 애증관계(11/12)

언론 특히 메이저 언론은 거대한 정치세력이 된 지 오래다. 언론권력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정치권력과 밀착돼 있다. 독자들이 보지 못할 따름이다. 나는 제대로 보고 있는가. 그 실태는 어떠하며 언론 매체를 바로 보기 위한 혜안은 없는가.

강사 : 최경진 교수(대구가톨릭대, 언론광고학부)

 

9) 실용주의와 한국사회(11/19)

‘실용주의’란 말이 한국 사회를 휩쓸고 있다. 실용주의란 무엇인가. 실용주의는 도구적 개념인가, 내재적 가치인가. 실용주의의 여러 측면과 한국사회에서의 함의를 살펴보고, 건설적이며 공동선에 부합되는 실용주의가 가능한지를 모색한다.

강사 : 조효제 교수(성공회대, 사회과학부)

 

10) 산티아고 순례와 인간의 길(11/26)

십자군 시대의 산티아고 순례길이 21세기에 들어와 세속 도시의 순례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왜 산티아고의 순례 여정에 관심을 보일까. 그것이 인간 삶과 무슨 관계가 있으며, 오늘의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강사 : 신정환 교수(한국외대, 스페인어통번역학과)

※ 종강예식 : 조군호 신부(역삼동본당 주임)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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