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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월례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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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8-09-19 ㅣ No.395

 

“계속되는 기상이변과 자연재해,

지속 가능한 환경 보장을 위한 신앙인의 길”

9월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월례강좌, 전의찬 교수가 강사로 나서

 
문의: 한마음한몸운동본부 ☎ 02) 727-2263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김운회 주교)는 오는 9월22일(월) 오후7시부터 명동대성당에서 ‘계속되는 기상이변과 자연재해, 지속 가능한 환경 보장을 위한 신앙인의 길’을 주제로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월례강좌를 개최한다. 월례강좌에 앞서 오후6시에는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월례미사가 진행된다.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지난 3월부터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월례미사와 월례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월례강좌에는 세종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전의찬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다음은 전의찬 교수가 이번 강의를 준비하며 전한 소감 전문(全文)이다.

  2008년 여름 케냐에는 흰 눈이 내리고, 물 반, 고기 반이던 아프리카의 챠드 호수는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태풍 ‘루사’와 ‘매미’ 등 수백, 수천 명의 고귀한 생명과 수조, 수십조의 피해를 가져 오고 있는 기상이변이 전 세계 곳곳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극지방의 얼음은 평균 10년 마다 30% 가까이 감소하며, 해수면은 매년 2mm 가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기상이변과 범지구적인 자연재해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결과라고 발표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은 이제 막판에 이르렀다. 땅 위는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저것들을 땅에서 다 쓸어버리기로 하였다” (창세기 6장13절)고 하신 말씀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재현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왜 당신 손으로 온갖 정성을 기울여 지으신 하늘과 땅을 다 휩쓸게 하시고, 손수 지으신 온갖 새와 동물도 다 내치시고, 심지어 당신 형상대로 지어내신 사람까지도 다 쓸어버리신 것일까요?
 
 우리는 이제라도 연속되는 대재앙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경고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노아’의 배에 같이 탔던 새와, 들짐승과 그 밖에 모든 생명들을 존중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마치 내 것처럼 마음대로 고갈시키고 있는 석유, 광물 등 모든 자원들이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자자손손 계속 이어질 우리 후손들과 함께 써야 할 공유자산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조금 늦었을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제라도 우리는 하느님이 세상에서 단 한 명만 선택하셨던 하느님의 사람 ‘노아’의 후손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하느님을 다시 우리 안에 모시고,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계속되는 자연의 재앙에 대한 우리의 유일한 대응이며, 하느님의 경고에 대한 우리의 지혜로운 응답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키려는 곳은 바로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들이 살고 있고, 모든 창조물의 ‘삶터’인 지구이기 때문입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설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지구촌 빈곤퇴치 운동과 헌혈운동’을 하고 있으며, 그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월례미사와 월례강좌’를 진행한다.
 
 그동안 월례강좌에서는 세계 빈곤의 현주소(강사:한비야)아이들의 교육과 지구의 미래(강사:김인숙)성평등과 여성능력 고양-하느님은 사람을 세상에 보내셨다(강사: 이상화) △우리 아이들을 살리자(강사:김경희) △엄마와 아이가 건강한 세상(강사: 노광을)지구촌 질병과 무관심을 넘어서(강사: 권오숙 수녀)를 주제로 강연된 바 있다.
 
 오는 10월13일(월) 월례강좌 마지막 시간에는 ‘범지구적 파트너쉽 구축-우리 함께 갈까요?’를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총장 임병헌 신부가 강단에 선다.
 
▣ 지구촌 빈곤퇴치 9월 월례강좌
 
• 주 제: 계속되는 기상이변과 자연재해, 지속 가능한 환경 보장을 위한 신앙인의 길
• 강 사: 전의찬 교수 (세종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 일 시: 9월22일(월) 오후7시 / 월례미사 오후6시
• 장 소: 명동대성당
 
▣ 전의찬 교수

1980.02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학사
1987.02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관리 (대기오염) 석사
1996.02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관리 (대기오염) 이학박사
 
 
2006.01~ 현재
한국대기환경학회 부회장 겸 사업위원장
2005.03~ 현재
세종대학교 환경 에너지 연구소 소장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회 위원
수도권대기환경연구지원단 총량관리팀장
행정중심복합도시추진위원회 환경T/F위원
환경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환경경영대상 심사위원장
 
 
1997
환경부장관 표창
2005
근정포장(勤政褒章) 수상

 <끝>
-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원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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