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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 사목행정 하나의 전산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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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8-09-24 ㅣ No.396

 

 

“한국 천주교회 사목행정 하나의 전산망으로”

‘통합양업시스템’ 개통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한국 가톨릭 교회의 IT 수준은 어떨까?

서울대교구는 1998년 9월 20일 국내는 물론 세계 가톨릭교회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통합전산망 ‘양업시스템’의 가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현재 서울대교구뿐만 아니라 전국의 교구가 하나의 전산망으로 연결되기에 이르렀다.
 

한국 천주교회 사목행정을 하나의 전산망으로 연결

한국 천주교회 사목행정 전반을 하나의 전산망으로 연계하는 ‘통합양업시스템’이 9월 20일 개통됐다. 
9월 24일
(수) 오전 11시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소회의실에서 ‘통합양업시스템 개통식’이 열렸다. 개통식에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이종휘 우리은행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톨릭교회 최초의 종합정보화 사업인 ‘양업시스템’(서울대교구 종합 정보시스템. 1998년 9월 20일 개통) 이후 꼭 10년 만에, 한국 천주교회는 전국 교구가 함께 사용하는 통합 사목행정 지원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통합양업시스템’은 전국 교구 본당의 행정업무와 신자 개인의 신앙생활을 지원하고 사목자를 위한 맞춤형 사목정보를 제공한다.

 

통합양업시스템을 통해 ▲전국 교구의 사목행정 표준화 ▲한국 천주교회 사목정보 운영정책 수립 ▲교회 회계 업무의 투명성 강화 ▲각 교구간의 협력 증진이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 각 교구와 본당별로 각각 다른 방식으로 처리해온 행정업무를 표준화 하고, 전국 본당이 사목정보와 신자들의 신앙생활 통계를 서로 교류할 수 있게 됐으며 이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목행정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통합 신자정보 관리를 위한 정합서버를 운영함으로써 정확한 신자 통계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교세 통계의 허점으로 지적돼온 중복 교적(敎籍)문제를 해결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1999년 양업시스템 개통 초기 교적을 전산화하는 과정에서 한 사람의 교적이 여러 곳의 본당에 등록된 경우가 발견되기도 했다.

 

통합양업시스템은 본당 현황을 비롯해 단체 활동, 신자재교육 참여율 등 신자들의 신앙 활동 전반에 관한 구체적 통계를 산출할 수 있어 본당 사목자들이 신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사목을 펼치는 것도 가능해졌다.

또한 구 양업시스템에 비해 교적 관리, 교육․피정․단체활동, 본당 회계 관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업무를 간소화했다.

 

 

1998년 개통된 ‘양업시스템’, 전국 교구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양업시스템’

 

서울대교구는 1997년 9월부터의 초기개발을 거쳐 1998년 9월 20일, 국내는 물론 세계 가톨릭교회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통합전산망의 가동을 시작했다. 교구청과 교구내 각 본당, 산하 기관 단체 등 서울대교구 전체를 하나의 전산망으로 연결하는 ‘양업시스템’을 개통한 것이다.

이것은 교회가 체계적으로 종합 정보화계획을 수립하여 일관되게 추진함으로써 중복투자 등 예산낭비를 막고, 정보화 사회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양업시스템은 한국 가톨릭교회 각 교구 행정 전산화의 토대가 됐으며 특히 서울대교구는 기존의 양업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신(新) 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2006년에는 구(舊) 버전의 양업시스템을 사용하는 8개 교구 ‘양업시스템’과 새로운 기술로 마련된 서울대교구의 ‘신 양업시스템’을 전체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통합양업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그리고 2008년 9월 드디어 전국 교구가 함께 사용하는 통합 사목행정 지원 시스템이 완성됐다.

서울대교구는 지난 6월 SKT와 무선 복음화 사업인 ‘가톨릭폰’ 협약을 맺고 무선 복음화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가톨릭폰에는 신·구약 성경, 가톨릭 기도문이 내장돼있어 정보이용료나 통화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데이터 통신료는 별도 부과). 또한 가톨릭폰으로 매일의 복음말씀, 가톨릭 기도문, 각 교구 주보, 가톨릭 성인(聖人), 성지(聖地) 등 신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평화신문 2008-06-08) 서울대교구와 SKT 모바일 복음화 협약식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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