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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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내는 5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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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8-05-05 ㅣ No.92495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내는 5월에는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색 서정시를 쓰는 5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가슴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지혜 속에 접어 둔 기도가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5월

호수에 잠긴 달처럼 고요히 앉아
불신했던 날들을 뉘우치게 하십시오

은총을 향해 
깨어 있는 지고한 믿음과 

어머니의 생애처럼 겸허한 기도가 
우리네 가슴속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내는 5월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욕심 때문에 
잃었던 시력을 찾아 
빛을 향해 눈뜨는 
빛의 자녀 되게 하십시오
- 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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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our Secret (숨겨둔 사랑) - Helene Sagara ♬

숨겨 놓은 사랑 
언제나 숨겨진 사랑. 
숨겨놓은 사랑. 
말할 수 없는 숨겨놓은 사랑. 
거짓말 할 수밖에 없는 

온 세상에 서로 사랑한다고 
자기 기쁨과 행복을 외치고 싶을 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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