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5월 2일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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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숙 [lalee] 쪽지 캡슐

2013-05-03 ㅣ No.2125

하느님 창조의 완성은 바로 평화입니다.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11시 미사가 봉헌되기 10여분 전부터 경찰의 움직임이 바빠집니다. 기지사업단 정문에 30여명 배치하고 공사장 정문에 60여명 그리고 미사천막 위쪽으로 30여명 미사천막에서 강정천 쪽으로 한무리, 그리고 신분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과 카메라 심지어 공무수행중인 형사가 개인용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 촬영을 합니다. 어떤 날은 미사를 봉헌 하는 우리들 보다 카메라가 많기도 합니다.

1시, 불법공사 중단 하라! 무차별 연행 구속을 멈춰라! 구럼비 연석회의 (강정마을회, 강정 마을 해군기지 반대 대책위원회, 제주도 범대위, 전국 범대위) 주최의 기자 회견이 있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도 공사차량이 오자 여지없이 경찰에 의해 중단이 되기를 몇 차례……. 그런데 이번에는 경찰의 맨트가 달라집니다. 우리는 분명히 기자회견이라 말하고 기자들도 있는데 공권력은 우리가 하는 것은 불법시위 및 집회라고 합니다. 우리는 모국어인 한국어로 말하는데 말입니다. 오늘도 미사 중 사제와 신도들이 들려 내지고 감금당하고를 수차례 오히려 미사시간에 경찰병력을 더 증감하는 공권력입니다.

지금의 서귀포 경찰서장 강언식씨 마을어른들이 감00 아들이라고 하시며 그 아버지와는 잘 아는 사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강정 마을의 공동체를 찢어 놓더니 지금은 제주도민의 공동체를 찢어 놓으려 합니다.

52일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윤성남 고병수 허찬란 한재호 현경훈 황태종 이승엽 신부님 (제주교구), 주예레미아 신부님 (골롬반),  문정현 신부님 (전주교구), 김성환 박도현 이경용 신부님(예수회), 제주교구 복음화실 강정지킴이
주례 : 고병수 신부님, 강론 : 윤성남 신부님
 
찬미예수님!
오늘도 강정의 평화를 위해서 같이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로다.’하는 성경말씀이고 그 뒷부분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교회는 부활 후에 부활에 대한 증언들 그 다음에는 세례성사 성체성사 쭉 언급을 했고 요즘은 교회에 관련된 복음들이 선포 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로다하는 교회의 중요한 상징적인 뜻이있는 복음 말씀이십니다. 포도나무가 예수 그리스도라면 우리는 가지다. 그 가지에 붙어 있어야 만이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나무가 있고 그리스도 통해서 여러 가지 은총과 평화와 사랑을 가지까지 영양이 공급이 되어서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겠죠?

지금 여러분 이 자리에 와 있는 게 마음이 평화롭습니까? (아니오)
사랑으로 가득차있습니까?(아니오)
그런데 사랑으로 가득차 있어야죠  (눈물이 나요) 눈물 나려고 그래요?

예수님께서도 이 세상에 내려 오셔가지고 복음을 선포 하면서 세상을 구원하시면서 하시는데 내 기쁨이 오늘 너희 안에 있게 하려는 것이다. 오늘 복음 말씀이 그것인데 예수님께서 정말 기뻐서 했을까요? 환자를 치유하고 중풍병자를 고쳐주고 죄지은 여자를 용서해 주고 하면서도 예수님께서 마음이 기뻤겠냐구요. 다시는 죄짓지 마라 라고 말씀하시면서 기쁨이 없었던거 같애.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큰일을 하고나서는 산에 올라가서 혼자 기도를 즐겨하셨는데 아무튼 산에 가서 하느님 아버지와의 그 만남 그것이 예수님께는 기쁨이었던거 같애요. 현장에서는 기쁨이 없었다 이거죠. 아마 여러분들에게 지금 기쁨은 없을겁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기쁨을 하느님 안에서 찾고 세상에서 찾은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찾았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각자의 기쁨을 찾아야 합니다. 그 평화 그 사랑을 찾아야 됩니다. 그런데 그걸 찾지 못하고 내 마음 안에서 사랑과 평화가 깨진다면 똑 같습니다.

제가 로마에서 산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아프리카 신부님을 만났습니다. 그 신부님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어요미국이 어떤 나라냐 처음은 아프리카 식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밀가루를 막 갖다 준데요 공짜로 그러니까 아프리카 사람들이 농사를 안 지었죠. 농사를 짓지 않고 공짜로 밀가루를 태워주니까 그것을 먹었어요. 101520년 지나간 이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어떤 일이 벌어 졌을 것 같아요? 농사하는 법을 잊어 벼렸어요. 그 이후 부터는 미국 사람들이 밀가루를 팔았어요! 팔았습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농사짓는 법도 다 잊어버렸고 먹을 것은 있어야 되겠고 밀가루를 공짜로 받다가 돈받고 파니까 어쩔수 없이 사야되고 이런것 때문에 굉장히 아프리카 신부가 미국을 나쁜 나라다 해요. 
 
이제 미국 입장에서 생각을 해볼게요. 아프리카 불쌍하니까 밀가루를 갖다 주었어요. 나중에는 1015년 지나니 이제 도 못 갖다 주겠다. 미국에서 아프리카 까지 기름값이라도 받아야 하지 않는가 하다 보니 아마 돈을 받았겠죠. 근데 문제는 정부도 정부지만 기업 식량을 판매하는 사람들의 문제이죠. 정부도 문제이지만 무기를 파는 사람들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이죠. 그 사람들 욕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국 정부도 무기를 팔아야 되겠고 그 무기를 팔지 못하면 실직자들이 생기죠! 무기 공장은 계속 돌아가고 무기를 팔 데가 있어야 되겠고 그래서 살피는 거죠. 어디가면 무기를 잘 팔 수 있을까? 우리나라가 그 희생을 당하게 되는 하나가 아닌가? 저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저는 이 강정문제를 보면서 왜 이렇게 되었을까? 처음에 노무현 정권부터 이게 시작이 되었죠? 노무현 정권이 어떻게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만들려고 했을까 북한때문인가요? 북한 때문이라면 서해안이나 동해안에 있겠죠. 왜 제주도 일까요? 북한 문제가 아니라 중국문제겠죠. 중국은 노무현정권과 상관없어요. 그럼 미국의 문제겠지요. 미국이 노무현 정권에 압력을 넣었겠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상상입니다. 정확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제 상상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노무현 정권에 압력을 집어넣었을 거예요. 그래서 노무현 정권은 어쩔 수 없이 이쪽에다 허락을 해 주었을 거예요. 허락을 해주면 어떻게 됩니까? 중국과 우리는 사이가 나빠집니다. 중국이 지금 해상 문제로 해서 필리핀 베트남과도 문제가 생겼어요. 그래서 필리핀에는 여행금지를 시켜버렸습니다. 그러면 중국이 우리나라를 여행금지 시켜버리면 제주도 어떻게 되겠습니까요즘 신제주에 가보세요 중국사람 반 제주사람 반입니다. 그런데 해군기지를 세우고 중국에서 제주도를 관광금지구역으로 만들면 제주도 발전이 되겠습니까?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잖아요. 멍청한 도의원들은 그것도 모르고 강정에 해군기지를 세워야 인구도 많아지고 소비도 많아지고 제주도가 경제적으로 더 성장하고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강정에 해군기지가 생기는 것이 우리나라에 득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 알아야 됩니다. 우리가 지금 여기서 미사를 하고 경찰이 병력 동원해서 분열시키고 방해하고하면 정부는 좋아라! 합니다. 우리가 항의하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공사를 저지 시키려고 항의를 하잖아요 지금 그런데 정부는 좋아라 해요 왜냐? 미국에 가서 할 얘기가 있거든요. 미국에 가서 제주도 주민들이 얼마나 반대가 심하고 우리가 제주도주민들을 감옥에 가두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 정권이 뒤 흔들릴 정도로 당하면서도 당신네 말을 들어서 강정에 해군기지를 하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하면서 미국에 가서 큰 소리를 칠 수 있다는 거죠. 맞습니까? 맞잖아요! 그래서 정부는 은근히 우리가 대모를 해주길 바래요. 그렇게 해야 미국에 가서 할 말이 생기거든.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 아느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신네 말을 다 들었다고 하면서 가서 아부하려고,

지금 아부할 때 입니까? 이제는 미국으로부터 독립할 때이죠. 이 정부가 문제입니다. 이 경찰이 뭘 알겠습니까? 하라면 시키는 대로 하는거죠. 그래서 이게 다 무슨 문제가 있냐 하면은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실천하기 위해서 사실 재미도 없고 기쁨도 없고 평화도 없는 사랑도 없는 이 세상에 오셔 가지고 박해를 받으면서 그런 일들을 했다는 겁니다. 우리도 그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알고 진짜 힘들고 십자가의 길이지만  아버지의 뜻을 실천해야 된다는 것이죠. 아버지의 뜻이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뭐예요? 싸우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평화롭게 살아라! 그런데 무기를 만든다는 것은 뭡니까? 싸우겠다는 얘기죠. 한판 붙어 볼래 하는 겁니다. 정부가 중국과 싸워서 득이 될 것이 뭐 있습니까? 자꾸 옆에서 ! 너 좀 싸워봐! 추구리니까그저 하는 것이죠. 싸워서 득 될 것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중국하고 맞붙어서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북한은 절대 전쟁 못합니다. 우리가 경제력이 40배나 됩니다. 북한보다 전쟁이 일어나면 북한은 심각하게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연료입니다중국에서 오일을 갖다 주지 않으면 북한은 꼼짝도 못합니다. 그 다음 식량입니다. 북한이 식량과 연료 때문에 전쟁 할 수 가 없어요. 중국이 도와주지 않으면. 그러면 우리나라는 중국과 사이가 나빠지면 중국이 북한 도와 줄 수 있는거 아닙니까. 우리나라가 중국과 사이를 좋게 해서 우리가 강정에 해군기지 안 만들테니까 너희 우리 제주도에 관광객들도 많이 보내고 우리랑 사이좋게 지내자 하고 이야기 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그 정상을 벗어나서 미국말만 들으니까 ....

미국은 무기를 팔아먹어야 되요. 어찌 되었든 간에 무기공장이 너무 많으니까. 그 무기를 못 팔고 공장을 닫으면 실업자가 생기잖아요. 미국 경제 자체가 흔들립니다. 그래서 미국은 자꾸 한국정부에다가 압력을 넣겠죠. 한국정부는 미국정부 말만 듣다보면 중국과 사이나빠지고 북한과도 문제가 생기고 이렇게 되는 겁니다. 무기로 소비되는 돈이 또 얼마나 많습니까? 그 돈으로 사회복지에 쓰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게 평화를 이루는 길이고 서로 사랑 할 수 있는 길인데 그것을 우리나라 정부는 너무도 모르고 민심은 천심이다. 라고 했는데 아무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미국이 어떤 나라이고 중국과의 관계도 알아야 하고 북한과의 관계도 알아야 되고 알고 아! 이렇게 해선 안된다. 옛날에 너무 반공교육을 너무 많이 받아가지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모릅니다. 몰라요. 그냥 무조건 무기 많이 만들고 북한과 싸우면 언제든지 이길 수 있는 그런것만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 더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이고 어떤 것이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인지를 모르고 있어요. 그런 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잘 얘기를 해주고 하느님 아버지의뜻이 이런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해서 우리가 살아가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한다고 하셨습니다너희들이 내 사랑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안에 머물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기쁨은 없지만 사랑을 해야 됩니다. 해군과 경찰들도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해야 하는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릅니다. 12시에 애가 깨서 막 울어가면 엄마는 일어나서 기저귀를 갈아주죠. 그게 좋아서 하는 겁니까 사랑 때문에 하는 겁니까? 사랑 때문에 하는 것이죠. 12시 일어나서 애기 기저귀 갈아주는 것 누가 좋아 하겠습니까? 그건 좋아하는 것 아니예요. 그래서 좋아 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다르다. 예수님께서는 사랑하기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셨습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좋아서 하는게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한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정말 무엇이 평화인지를 깨우쳐 주기위해서 하기 싫어도 하는 겁니다.

잠시 침묵가운데 오늘의 복음 말씀 다시한번 묵상하도록 합시다.





소박하고 가난하게 살자 이웃에 대한 따뜻한 눈길을 간직하며

강정 생명평화 미사
월요일 오전 11시 오후 4시
, 화요일 ~일요일 오전 11

강정의 평화를 위한 기도 매일 12시 부터 12시 30분 사이
강정의 평화를 위한 묵주기도와 강정아를 봉헌 합니다.
각자의 장소에서 기도로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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