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유, 부끄러워라.프란치스코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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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은 프란치스코님의 말도 옳긴 해요.
그래도 자랑하고 싶은 걸 어떡해요? 요즘은 예수님 사랑하는 거 감추기 싫어서 버스 안에서도 전철 안에서도 묵주기도를 할 때면 정성껏 성호를 긋는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면 자랑하고 싶은 거라고.
그런 것도 우리 신부님께서 가르쳐 주셨답니다.
아, 또 한 가지. 우리 성당에선 수요일마다 엄청나게 김밥과 샌드위치를 만든답니다. 수요일은 군인아저씨들 미사거든요. 프란치스코님도 원하시면 같이 싸셔도 되요. 저는 주로 즐거운 성가로 봉사하죠.
순수한 비평은 옳지만 비판은 제가 원치 않으면 하실 수 없는 거예요. 하지 마세요.
우리 신부님이 보소, 자매님. 내 이름 지우소. 하시면 냉큼 지울거예요.
어지럽고 강팍한 세상일에 지쳐 굳뉴스 사이트에 들어와서 보면 가슴이 더 벌렁거리고 속이 상할 때가 많아요. 그럴 때 굳이 남 비판하고 다 알고 있는 일 반복해가며 상처주는 글 보고싶지 않을 때가 많거든요. 혹 제 글이 보기 닭살 돋으시면 제 이름 나오는 줄 피해서 클릭하세요.
아유, 부끄럽게 뭘 또 반복해서 베껴놓으셨나요? 쑥스럽게...
참, 그리고 십계명 제 2번이 뭔지 아세요? 혹시 해서요. 하느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말라. 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