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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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신부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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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돌이신부 [210.206.189.*]

2004-08-30 ㅣ No.2958

안녕하세요?

참 열심히 살고 계시네요...

먼저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좋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모습에 담긴 마음을 보실거예요.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는 일중에서 먼저 기억했으면 좋은 것이 하느님은 나를 불행으로 이끄시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 하나하나가 행복하기를 원하세요...그 누구보다도...

 

그런데 우리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행복에서 욕심을 내서는 안되겠죠..

용돈을 동생과 나누어쓰고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것은 너무도 잘한 일입니다.

 

그리고 몸이 좋지않다고 하셨죠?

건강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건강하다고 축복을 받았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건강한 사람만이 축복을 받았다면 이 세상에 병든 사람들과 허약한 사람들은 벌을 받았나요? 아니죠...

사도 바오로도 가슴에 병을 앓고 있었다고 서간에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병이 자신을 교만의 유혹에서 지켜주었다고 말하죠...맞아요...우리는 질병을 앓고 있다고 해도 하느님의 축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세상 사람들이 너무나 건강이라는 이슈를 이용해서 하느님께로 가는 우리의 길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건강이라면 무엇이든지 해도 된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나에게 처한 상황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님께 청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힘내세요...하느님은 우리의 어려움속에서도 결코 우리를 저버리는 분이 아니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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