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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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직 수행이 덜되었낭...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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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5 ㅣ No.3680

사랑의 메아리님 말씀대로... 일기를 써가면서..... 저의 내면을 돌아보고 있는  신자입니다.. 저누군지 아시죠.??

 

간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무슨 악의가 있어서..그런 이야기 한게아니구요....

 

전 집안 이야기 하지도 않았는뎅..그친구가..이거저거 묻더라구요....

 

그냥 저냥 이런와중에..... 그친구왈... 다른 사람은..더  힘든 상황도 많은데...너 ㄴ왜그러고 사냐.... 모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순간 속에서 울컥하더군요....쯥...

 

그리고....제 안에 있던.... 열등감이라는 것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모 그친구랑 싸운것도 아니고....그냥 잘 넘겻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나니깐..열받더군요...ㅡ.ㅡ;;; 과연 저사람이..나에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저런 말을 할까낭....

 

정말로...여지껏....힘들게 살아왔던 모든 일들이 저의 능력부족으로.. 결과가 이렇게 안좋은건 아닐까..... 그런 생각에 머리속이 복잡해 집니다....

 

그리고....그 친구를 통해서..무의식적으로 내재되있던 열등감을 들여다보게됬습니다...

 

정말로..집안 환경 더 안 좋은 사람도 많은데 훌륭하게 잘된 사람들도 많잖아요...그런데 전 몬가 싶구..왠지 초라해 지더군요....그리고 사람들 만나는데..많이 위축되 왓던..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저에 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별뜻없이 이야기 한말에... 점점 수그러들어서.. 도로...혼자만의 세계롤 가둬 놓았던... 저자신을 발견하게 되는군요....

 

이럴땐 어떻게 할까요..집에와서... 왠지...모를 눈물이 났습니다 아주잠깐...그리고 다시 찾았던 약간의 평화가 깨지면서,,, 복잡해졋엇습니다... 그래서.....평화방송을틀었지요...거기서 방송미사를 보면서... 주님의 기도를 그냥 외웠습니다..그랫더니 맘이 좀 누그러지고.... 그런....나쁜감정들이 진정이되더라구요....

 

근데 약간의 상처가 조금은 남아있는 듯합니다...엄마에대한 분노뿐아니라..세상에 대한..분노도 가지고 있었나..생각도 들구요... 열등감을 신앙으로 극복할수는 없는지요.???아직...제안에 주님이 완전히..들어오지 못해서 생기는 감정인지.....다시 복잡해져버렷습니다....늘 제글에 답변을 주시던 사랑의 메아리님.... 다시한번 답변을 주세요.... 힘드시고 바쁘시겠지만.....^^ 

 

그리고 저도 사랑의 메아리님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서툴고..미약하지만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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