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 부부가 함께 하세요!

함께 하는 태교로 부부사랑과 아이사랑을 동시에

가정사목부 주최 제 6기 부부태교교실

사목국 가정사목부 www.ihome.or.kr

☎ 02) 727-2072

  10월 초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최성수(32세, 세례명 요한) · 조장은(27세, 세례명 스텔라) 부부는 여느 부부와 같이 임신기간 동안 함께 태교를 하며 새 생명를 맞을 준비를 했다. 그러나 이 부부에게는 남다른 태교방법이 있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정사목부(담당사제 김완석 신부)에서 출산을 앞두고 있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부태교교실’에 참여했던 것.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같은 입장에 있는 부부들과 함께 만나다 보니 마음의 안정을 얻었어요. 또한 강사분과 신부님의 도움말이나 나눠주신 자료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도 받았고요. 출산할 때에는 태교교실에서 배운 순산체조의 효과를 톡톡히 봤지요.” (조장은, 5기 부부태교교실 참가자)

   태교와 출산은 부부 중 어느 한 편의 몫이 아니다. 부부가 함께 만든 생명을 함께 가꾸어 나갈 준비를 하는 것. 이것 역시 앞으로 아이를 키우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출산을 앞둔 부부가 함께 태교와 출산을 준비하는 일은 정서적으로 부부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부부가 함께 하는 태교를 통해 올바른 부모가 되는데 도움이 되고자 서울대교구 가정사목부에서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부부태교교실’이 오는 11월 8일(토)부터 22일(토)까지 3주간 진행된다. 이번 6기 부부태교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대교구 사목센터(구 계성초교)에서 있을 예정이다.

함께 하는 태교를 통해 더 가까이, 더 행복하게

부부와 아이가 서로 사랑을 주고 받는 행복한 시간

   부부태교교실은 ‘부부가 함께 하는 태교와 출산 준비’, ‘산후조리와 아기 돌보기’, ‘그리스도인의 자녀양육’ 이라는 주제로 3주간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주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임신부를 위한 미사가 봉헌된다. 이 미사에서는 사제가 참가부부에게 안수를 하며 부부와 아이에게 축복을 빌어주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태교교실에 참가한 부부들은 태교와 출산 준비에 대해 배우고, 산후 조리 및 아이 돌보기를 실습한다. 이를 통해 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엄마 · 아빠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 지난 5월에 있었던 5기 부부태교교실에 참가한 부부들의 모습.

부부가 함께 하는 순산 요가 실습, 예비아빠의 임신부 체험,

임산부 축복 미사 봉헌, 신생아 안는 방법 배우기 (좌측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부부태교교실에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예비아빠의 임신부 체험’이다. 이 체험에서는 참가한 남편들이 임신 6개월에 해당하는 무게로 제작된 모형을 입는다. 모형을 입은 남편들은 강의실을 걸어보고, 윗몸 일으키기 등의 운동도 직접 해본다.

    가정사목부에서 부부태교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김미영 씨는 “임신부 체험을 하는 남편들의 반응은 신기함과 놀라움 그 자체”라며 “늘어난 무게를 직접 체험하면서 임신한 아내가 얼마나 힘든지 이해하는 남편들의 모습에 아내들도 감동하는 듯하다.”고 부부태교교실의 분위기를 전했다.

    “부부가 함께하는 태교를 통해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부부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이에게도 최고의 태교가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는 최성수․조장은 부부의 모습에서 함께 하는 태교를 통해 더 가까워진 부부와 더 행복해질 가정의 모습이 그려진다. 다음 달 8일(토)부터 시작하는 부부태교교실 접수는 11월 5일까지이며, 문의 및 안내는 ☎ 02) 727-2072.

󰋼 대 상 : 임신 4개월 이상의 부부 (선착순 10쌍)

󰋼 일 시 : 2008년 11월 8일(토) ~ 22일(토) 3주간 토요일 오후 2시 ~ 5시

󰋼 장 소 : 서울대교구 사목센터 지하 소교육관 1호 (구 계성초교)

󰋼 참가비 : 부부 당 10만원

󰋼 신 청 : 가정사목부 www.ihome.or.kr ☎ 02) 727-2072 (11월 5일까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이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