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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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안 [joanness] 쪽지 캡슐

2005-06-09 ㅣ No.17211

 반갑습니다. 첫인사로 제가 좋아하는 시편(최민순신부님역)을 올립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주님을 목말라 하는 영혼

    

                              시편 63,2-9


하느님 내 하느님 당신을 애틋이 찾나이다.

내 영혼이 당신을 목말라 하나이다.

물기 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

이 몸은 당신이 그립나이다.

당신의 힘 영광을 우러러 보옵고자

이렇듯 성소에서 당신을 그리나이다.

당신의 은총이 생명보다 낫기에

내 입술이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이 목숨 다하도록 당신을 찬양하며

당신 이름 부르며 두 손 치올리리이다.

비계인 듯 기름인 듯 당신으로 내 흐뭇하고

내 입술 흥겨웁게 당신을 노래하리이다.

잠자리에 들어서도 당신의 생각,

밤샘을 할 때에도 당신의 생각

내 구원은 바로 당신이시니

당신 날개 그늘 아래 나는 마냥 좋으니이다.

내 영혼이 당신께 의지하올 때

이 몸을 바른손으로 붙들어 주시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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