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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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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11-08-24 ㅣ No.673

 
 

 

세상과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회 기대

916명동성당 종합계획’ 1단계 기공식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916일 오전 10시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의 주례로 명동성당 종합계획’ 1단계 기공식을 갖기로 하고 시공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로써 1982년 명동성당발전위원회 발족을 기점으로 시작된 명동성당 종합계획30여 년에 걸친 계획과 숙고에 마침표를 찍고, 1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지난 18일 열린 서울대교구 사제평의회에서 발표한 명동성당 종합계획’ 1단계의 기본방향은 명동성당 보존 신자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 조성 150만 여 교구민을 위한 지원 공간 확보에 있다. 1단계는 201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이후 2단계4단계는 짧게는 20, 길게는 4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명동성당은 현재 명동성당 마당과 건축물 주변으로 많은 차량이 드나들어 차량 진동으로 인한 벽면 균열 등의 우려를 안고 있으며 주일 미사 전후에는 성당 마당에서 차량과 신자들이 뒤엉켜 사고의 위험도 빈번한 상황이다. 또한 서울대교구 신자들이 비약적으로 늘어났지만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강의시설, 편의시설과 만남소통의 공간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명동성당 종합계획’ 1단계(조감도 참조) 사업은 2014년까지 명동성당 입구에 녹지를 조성해 신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의 명동성당 진입로는 자동차 길 한 곳 뿐이지만 진입로를 녹지로 조성해 다양한 방향에서 명동성당으로 접근하도록 한다.

그리고 2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공간을 확보해 명동성당 마당으로는 자동차가 들어서지 않도록 한다. 차량이 통제되고 명동성당 입구에 녹지가 조성되면 1900년대 명동성당의 모습을 찾게 된다.

 

독립된 교구청 건물도 들어선다. 서울대교구가 소유하고 있는 주차장 부지를 이용해 교구 설립 최초로 교구청 건물을 신축하게 된다. 계획이 완성되면 현재 주교관, 옛 사도회관, 교구청 별관(옛 계성초등학교 건물) 등으로 흩어져 있는 서울대교구청 각 부서가 한 곳에 모이게 된다. 또한 현재 절대적으로 부족한 강의편의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 명동성당과 유사한 색채 및 마감재료를 사용하여 명동성당이 지닌 고유한 분위기를 살릴 예정이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이번 명동성당 종합계획은 교회가 좀 더 세상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데 목적이 있다.”명동성당 종합계획이 완성되면 명동성당 일대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가톨릭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문화선교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교구는 지난 7월 상위 10개 건설사에 공사참여 의향은 물었으며, 83일 가진 시공사 설명회에는 대림롯데대우현대현대산업개발 등 5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대교구는 92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할 방침이다. 감리업체로는 ()건원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

 

 



명동성당 종합계획(1단계)’ 추진 이후 조감도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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