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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관련-박성현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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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peacepeace] 쪽지 캡슐

2003-01-16 ㅣ No.46755

님...답글 잘보았습니다. 그런데 님께선 제 글의 요지를 잘못 파악하고

 

계시는것 같아 몇자 적고자 합니다.

 

그내용의 근거는 골프장을 운영하는 친구에게서 들은내용이고

 

80-90타를 친다고까지 밝혀야 하는건 골프에 대해 모르시는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적은것입니다.

 

물론 운동신경이 좋으면 한번쳐서 그정도가 나올지 모르지만

 

그건 아주 극소수이고 골프에서 소위 통하는 구력이 수년은 되어야 그정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제친구 처음 필드에 나가서의 타수는 너무 많아서(150타)

 

캐디가 기록조차 하기 힘들었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골프치는 사제가 의외로 많다는 이야기는 개신교 친구에게서만 100%듣고

 

쓴 내용도 아니고 그친구에게 그런이야기를 많이 듣던차에 천주교 신자인 많은분들께

 

궁금해서 여쭈어도 보고 정말 신부님들이 그렇게 골프들을 즐기시는지 나름대로 알아보고

 

쓴것입니다.

 

 

이세상엔 운동의 종류도 많고 다양한데 궂이 골프를 즐기시며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이 들어가는 운동을 숨기기까지 하시며

 

치셔야 하는지 그것이 의아스럽다는 겁니다.

 

골프치시는 신부님들께 한번 넌지시 여쭈어 보시지요. 골프를 즐기고 필드에도

 

자주나가고 있다고 대답하는 분이 몇분이나 계실런지요

 

아직 우리나라실정상 보통 필드에 한번나가면 기십만원이 드는 실정입니다.

 

기십만원이라는 돈이 사제직을 하며 소비할수 있는 돈이며,

 

필드에 나가면 하루나 이틀을 소비해야 하는 마당에 그시간과 돈이 있다면

 

근처에서 테니스나 조깅 등산도 있고 남는 시간엔 사목활동에 더욱 전진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 말씀드린것입니다.

 

골프는 아무래도 사목활동에 지장을 주는 운동인것 같아 자중하시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 한것입니다.

 

정말 본인들도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할수 있는 운동이라고 여겨진다면

 

궂이 숨길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저도 신부님들이 혼자 사시면서 골골거리시며 아파하시는건 원치않습니다.

 

그렇지만 하고 많은 운동중에 골프를 선택해서 즐기신다는건

 

평생 청빈을 몸에 베게 사셔야할 분들이고

 

신자들의 형편도 모르신채 골프를 즐기시며

 

헌금과 교무금을 적게 낸다고 뭐라고 하실수 있지 않는것 아닙니까?

 

제친구중의 한놈이 한말입니다. 숨겨가며 골프까지 즐기시는 신부님이 저런말씀을 미사중에

 

하시니 성직자로서 존경스럽기는 커녕 그자리에서 뜨고싶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님께서 비유하신 아래의 내용은 너무 앞서가시는것 같습니다.

저번에 개신교 신자가 우리 추기경님 욕하니까 따라서

욕하는 개자식만도 못한 신자가 있던데 별반 다르지

않군요. 개신교 신자들은 어떻게든 가톨릭 신부와

수도자들을 죽이지 못해서 안달하는 사실을 모르는지요.

자기 부모를 욕하는 사람이 있다고 덩달아 자기 부모

욕하는 병신같은 머저리가 되지 맙시다.

 

 

 

제글어디에 제가 수도자들을 죽이지못해 안달하는 사람처럼 비추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의아스럽습니다. 제글의 요지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인용하고 싶은 글이 있습니다.

"청빈한 생활을 하라. 서품 때 땅에 엎드려 맹세했듯 가장 미천한 자로서의 위치를 잊지 말라.

너는 항상 빈털털이다. 하느님께 불리움을 받은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너는 큰 축복을 받은 것이다.

네가 청빈의 정신을 잊어버리면 하느님의 축복은 서서히 사라져 간다.

그렇게 되면 너는 성직주의에 물든 사제로 타락할 것이고 네가 돌보아줘야 할 양떼들은 하나 둘 사라질 것이다.

골프를 치지 말라. 골프는 가장 미천한 자가 할 짓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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