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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47223]안녕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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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중 [amor11] 쪽지 캡슐

2003-01-25 ㅣ No.47237

구본중입니다.

안녕하셨지요?

 

형제님(?) 자매님(?): 아직도 저는 모르겟어서요..

전에 제가 함자를 잘못 적은 것을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용서를 빕니다.

이 게시판의 발전을 위해 많이 수고해주심에 감사드리고요..

많은 욕을 드시면서도 하느님을 위해 용기있게 글올려 주심에 박수를 보내드림니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아래 댓글에  동의하면서 몇마디 덧붙입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우리 평범한 평신도들 이야기인것 같고요..

주님을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리신 분들의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일것 같습니다.

한 수도원의 수련장을 맡아도 달라지는 법인데 하물며 재단법인의 장 정도분이시라면

뭔가 달라야합니다.

 

그리고 제가 본것은 10년도 넘은 이야기입니다.

강의전에 수녀님께서 물을 올려 놓으시더군요..

그때 제가 수련기 때여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존경하시는 분은 물한잔에도 성덕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하셨지요..

사과 하나도 커피 한잔도 자제와 절제가 요구된다고 하셨지요..

일개 수도자의 모습이 이렇하다면 수련장의 모습은 이미 사람의 탈을썼으나

사람같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원장 정도 된다면 어떻겠는지요..

제말이 믿기지 않으시면 제가 한국에 갔을때 조그마한 분원의 원장님을 소개 시켜드릴 수있습니다.   

 

분명 신부님이  그런 모습을 강하게 물리치시는 모습을 모여주셨다면

저의 소심함이 어찌 발동했겠는지요..

그때는 당뇨도 아프시지도 않으셨지요(모르겟습니다 성인분들은 아픈것도 숨기시니..)

 

이것은 확실합니다.

성령세미나를 개최하시는 신부님들이 거의 그러하시듯 자신의 일에 확신에 차신 모습에

저는 겸손함이 없음을 보았던 것입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은 거의 확실해도 다시 기도하시고 조심에 조심을 더하시며

행동하셨지요..

 

꽃동네가 비대하다고 하나 비슷한 어느수녀회에 비하면 10분의1도 안됩니다.

그런대 왜?그리 요란스러운지요..?

그 수녀회 말한마디 안나고도 열매가 얼마나 튼실한지요?

 

의인(성인)들은 고통자체를 두려워하지 않으므로 주변분들이 고통을 덜어 드릴려하면

분노하십니다.마귀는 편안함으로 유혹하기때문이지요../

 

의인의 분노는 악에대한 분노 밖에는 없습니다.

저는 아직 제가 존경했던 분이 성인이 아니시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편안함을 물리치시고

더 힘들고 더 어려운 가시밭길을 스스로 택하셔서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더 힘들고 어려운길로 가고자 할수록 더 편안함이 다가오고 유혹이 심하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형제님(?) 혹은자매님(?) 의 말씀의 뜻을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한번

상기시켜드림니다..

아직도 오웅진신부님은 은총중에 계실겁니다.

더 큰 성덕의 길을 원하시면 당뇨조차도 겸허이 받아 드리셔 야합니다.

물한잔의 까지도 수발이 필요하시다면 수도복을 벋으시고 받으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죽는순간까지 걸어가야하는 것이 진정한 수도자의 운명이겠지요..

제가 존경하신분은 그모습을 보여주셨으니까요?

그분은 고통을 즐기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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