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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봉사자의 증언(오마이게시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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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미 [elvila] 쪽지 캡슐

2003-03-08 ㅣ No.49412

꽃동네 조회수:160, 추천수:8   

 김모세, 2003/03/07 오전 11:57:35  

 네티즌 여러분 안녕하세요.아름답고 행복한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어제 밤새워 비 맞으며 봉사를 하고 돈도 벌고 새벽에 들어와 소주 한잔하고 한숨자고 이글을 씁니다.

 

저의 삶이 고달프지만 늘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이러한 고달픔이 나에게도 이득이 되지만 어쩔수없이 헤매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되고 그분들이 위로를 받으며 단잠을 잘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티즌 여러분께 이런글을 드리는것이 제 자랑으로 비추지 않았으면 합니다.저는 인생의 가장 어려운 때를 꽃동네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살을 하려고 한강 다리를 열번도 더 찾아 갔지요. 사업을 열심히 했지만 친구를 믿고 경리일을 시킨게 사업실패의 원인이였습니다. 한참일을 할때는 밤낮이 없었고 그야말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꽃동네를 어떤 자매님의 인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인 요양원에 가서 봉사를 하게 되었지요. 제가 살아 움직임에 최초로 감사하게 되었지요. 중환자실에서 봉사하며 내일를 기약하지못하는 중증 환자들을 돌보며 수도자적 자세로 외출도 안하고 2년동안봉사를 하며 오신부님의 강론을 계속 들었습니다. 저는 개신교 목사가 되기 위해 공부도 (신학공부)했기 때문에 그분의 강론을 들으며 좋은것을 받아 드렸죠.

 

그리고 나의 삶에 적용 시키며 새로운 삶의 주초를 놓았습니다. 그분은 365일 매일 일을 하십니다. 가능하면 늘 가족들과 함께 하시려고 노력 하셨지요.자신을 위해선 하는일이 거의 없으시고 늘 남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바치는 분이 셨습니다.저도 그분의 영성을 따라 살다보니 그전까지 (꽃동네 가기전)는 나만을 위해서 살았던 삶을 반성하고 지금은 힘닿는데 까지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꽃동네와 오 신부님이 언론의 도마에서 갖은 모욕을 당하지만 그분을 자세히 아는분들은 언론의 잣대와 시각이 얼마나 왜곡되고 터무니 없는지 알수 있습니다.저도 비판적이고 잘못을 냉정히 지적할줄 아는 사람입니다.하지만 꽃동네의 공과를 아는 사람으로서 작금의 언론의 태도는 너무 잘못된것입니다.

 

물론 꽃동네와 오 신부님 께도 오류와 잘못이 있지만 지금 이러한 언론의 질타와 테러를 받을만한것은 아닙니다. 지금 언론에서는 진대제 장관을 패고 있지요. 대통령께서 그분이 자신의 일에 열중하다 보니 실정법을 위반하는 사실조차 몰랐을것이라고 했습니다. 오신부님도 사반세기 동안 꽃동네를 운여하고 수만명을 책임 지시며 열정적 사랑의 삶을 사시다 보니 실정법 위반사실을 아시지 못한것으로 이해 하시고 그분께 누를 끼치지 맙시다.

 

역사는 공평합니다.지켜보며 꽃동네를 도와줍시다.꽃동네를 해체하자고 하지만 그것은 대안이 아닙니다. 꽃동네를 상존 시키며 앞으로 소공체를 활성화하면 꽃동네가 지향하는것 처럼 언젠가는 꽃동네와 같은 복지시설은 자동으로 다른 복지 대안으로 바뀔것입니다.

 

꽃동네는 오늘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어떤분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꽃동네에서 일을 못하겠다고 그곳을 떠나야 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유는 오 마이가 너무 꽃동네를 깔아 뭉기어 그곳에서 일할 자부심이 없어 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곳에서 일하는거쇼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픈것이고 보수도 일한것만큼 못받는다해도 그래도 그동안은 자부심을 갖고 일했지만 지금은 오 마이등 언론 테러로 그곳에서 일하시는 모든분들의 자존을 짓밟았기에 생각이 있는 분들은 꽃동네를 떠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평생 봉사 하시려던 수도자들도 그곳을 떠나고 있습니다.이 얼마나 큰 부작용이 일어나는지 오 마이는 한번 취재 해 보시라.바보같은 오 마이 그리고 추종자들 당신들께서 단하루라도 꽃동네에가서 생활 해 보았다면 지금 같은 무모한 일은 않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조카가 그땅을 저당잡혀 그따이 경매로 넘어 간나요. 그리고 오 신부님이 돈을 10억을 동생 구좌에 넣어서 당신이나 친척이 챙겨서 달아난나요. 그 모든 가치는 그대로 현존하고 언젠가는 꽃동네에 도움을 줄것입니다.

 

그리고 오 신부님의 종교 행사까지 들먹이는 것은 우리나라의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무소불위의 언론의 폭거입니다. 천주교가 젏잔고 인내해서 그렇지 다른 종교 같았다면 아마 엄청난 일이 야기 되었을 것입니다.

 

조와같은 이기주의자에게 이타적인 삶의 마인드를 심어준 그리하여 살아있슴을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여 새로운 삶으로 인도 하신 오 신부님과 꽃동네에 저는 늘 감사하며 꽃동네를 저의 제2의 고향이며 문학의 근원입니다.

 

그러기에 제 삶은 오늘도 의미가 있고 행복합니다.

 

꽃동네를 사랑합니다.오 신부님 사랑하며 존경합니다.꽃동네에서 일하시는 직원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그곳에 계신 수도자 여러분 사랑하며 존경합니다.오늘도 침상에서 신음하시며 선종을 기다리시는 모든분들께 주님의 위로 자비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가족여러분 사랑합니다.

 

꽃동네는 현실이며 이 시대의 아픔이며 슬픔이며 희망입니다.

 

~~~~~~~이상 오마이 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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