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누구나 지옥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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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석 [rhamian] 쪽지 캡슐

2013-06-25 ㅣ No.2473

1. 해군이 해적 소리를 들은 것은
  명예에 살고 명예에 죽는다는 군인이 해적같은 짓을 했다 생각했기에 김지윤씨가 그런 말을 했겠지요.
  질서 유지를 위해 고생하는 경찰이 왜 용역깡패들의 짓거리에는 가만히 있을까요?
  아직도 북괴라... 지금은 2013년이랍니다.
  이미 6.25를 저지른 사람들은 죽고 없습니다.
  물론, 당시의 상처로 여전히 양쪽 간에 원한과 증오, 두려움 등이 남아 있고,
  북한의 도발 같은 것들이 큰 문제이긴 합니다만,
  어찌되었건 평화를 향해 나아가지 않으면 계속 그대로일 뿐입니다.
  증오만 하고 있으면 평화가 올까요?

2. 당연히 북한 정부의 잘못은 큽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두면 피해자들만 계속 생길 뿐입니다.

  불바다 운운... 사이가 좋을 때는 그런 소리 안합니다.
  미국이 불을 지필 때, 그리고 서로 상소리하는 사이가 되었을 때... 그럴 때 그들은 그런 자극적인 언사를 내뱉지요.
  박재용씨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누가 박재용씨를 공격했기 때문에 그렇게 상소리와 욕설을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박재용씨가 불바다 운운한다고 북한 욕하는 것은 자격 부족인 것 같은데요. ^^

  또 마귀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욕설과 저주, 마귀 이야기 빼면 할 말이 없습니까?
  당신의 예수님은 그렇습니까? 나의 예수님은 용서하라 하시던데요.
  예수님의 가르침만큼 용서하는 삶을 살지 못해서 부끄럽긴 하지만, 뭐가 옳은 것인지 정도는 알게 되더군요.

  생존이 걸린 사람들이 불가피하게, 혹은 과하게 행동한 것만 욕할게 아니라,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정부가 하는 불법/편법부터 욕하세요.
  그게 정의, 민주, 자유를 찾는 순서입니다.
  부정한 정부의 행위는 국민의 저항을 받습니다.

  박재용씨가 늘상 이 게시판에 내뱉는 욕설은 합법적인 것이라 생각하나요?
  기본적으로 모욕죄를 저지르고 있는거죠. 명예훼손도 있을테고...
  스스로 법을 지키면서 준법을 이야기해야지, 법을 수시로 어겨재끼며 준법을 운운합니까? ^^

3. 4.  지옥, 어둠.
  어떤 이에게는 지금 이 세상이 지옥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자살하는 사람들, 그들에게는 이 세상이 지옥처럼 느껴지는게 아닐까요?
  예전 쌍용차 해직자들도 그랬겠지요.
  강정 마을 주민들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해군기지 반대에 동참하지는 않더라도, 그분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박재용씨도 법을 지키세요. 다른 사람들에게 욕설과 저주 퍼붓지 말고요.
  그래서, 어둠에서 빛으로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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