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 활동범위를 넓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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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원 [l88021] 쪽지 캡슐

1999-08-17 ㅣ No.6019

가톨릭굿뉴스를 접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98. 12. 12 연희성당에서 세례성사를 받은 새내기에 불과한 "이 마티아"입니다.

가톨릭에서 너무도 많은 사랑의 실천을 하고 있는데 대하여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또하나의 분야를 생각하여야 할 때라고 여겨집니다.

60년대 부터 추진된 경제개발 정책에 따라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경제적 수준의 향상은 이룩되었지만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 등 인간존중의 이념은 실천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근로자가 작업도중 신체의 일부를 잃어 평생을 장애로 살아가거나 생명까지 잃는 등 처절한 생존현장의 메아리를 무시 하지 말자는 저의 주장 입니다.가톨릭 신자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손가락이 잘린 어린 근로자의 손을 잡아 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때 느꼈던 어색함과 당황스러움은 왠지 미안하다는 생각에 얼굴이 확끈해오고----

휠체어에 의지한채 경제력을 상실한 한가정 아버지의 모처럼 나선 쓸쓸한 외출을 바라 보신 적이 있습니까?

눈가에 서린 회한의 눈물과 휠체어 바퀴를 잡은 떨리는 손은 그래도 살아야 한다는 이시대의 아버지로서의 오기가 있는 살아 있는 듯 ----

이 굿뉴스를 보실 많은 교우중에 사업주가 계시 다면 이제는 근로자를 진정 생각하실때 입니다.

다시는 한순간의 재해로 인하여 고통받는 근로자와 가족이 이땅에서 나타나지 말기를 ----

한 가정의 경제를 꾸려가는 가장은 몸도 내것이 아니요 주님의 것이고 가족의 것임을 잊지 말고 안전을 최우선하는 작업을 하시길 ----

이 시간에도 많은 근로자는 위험속을 아슬아슬 건너고 있지만 한번의 실수에 대한 결과는 너무도 클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1,000만 근로자의 안전을 위하여 ----

주님! 그들과 함께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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