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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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주이 [72] 쪽지 캡슐

1999-08-17 ㅣ No.6025

찬미예수------------------------------------

 

  안녕하세요?  저는 공항동 성당의 심주이(안젤라)에요.  성당에 다닌지는 만 7년 째구요.  초등학교 6학년을 거의 마칠때 쯤 은배라는 친구를 따라 처음으로 성당이란 곳에 가보았어요.  그 웅장함과 포근함께 취해서 어쩔줄을 몰랐었죠.  저는 성당이란 곳이 있는 줄도 몰랐었어요.  친구가 함께 다니자고 권유한것도 아니었는데 저는 성당에 나올 수 밖에 없었죠.  운명적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예비자 교리를 받을 때 수녀님께서 그러셨어요.  우리가 하느님을 믿고 성당에 나오게 된 것은 그냥 된 것이 아니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쓰시기 위해서 부르신 것이라고.  저는 그 말씀을 굳게 믿습니다.  하느님께서 미천한 나를 무엇엔가 쓰시기 위하여 부르셨을 거라고.  그러기에 우리 모두는 매우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들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세요.  자신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소중함도 알지 않을까요?  그러면 행복이 성큼 성큼 다가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모두들 주님께서 주신 모든 것들을 느끼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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