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가슴에 묻고 사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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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정 [jsu0819] 쪽지 캡슐

2003-03-11 ㅣ No.8331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있는 그말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움이 어떤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좋은 생각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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