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교회가 방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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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salva] 쪽지 캡슐

2013-04-01 ㅣ No.2028

광우뻥 촛불 시위가 한창일 때 유모차 부대가 등장하여 사회적 지탄을 받았지요.
미친 것들이지 최루탄 연기 날리는 거기가 어디인데 애기를 데리고 갑니까?

그런 모습들도 이상하게 공산주의자들을 닮았습니다.
캄보디아의 크메르루쥬 군이 그렇게 어린이들을 동원해서 대량 학살을 자행했고
중공의 모택동이 홍위병을 동원해서 문화혁명의 대학살을 자행했지요.

해군기지 관련해서는 아이들이 아닌 교회가 방패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종북논란이 한창일 때 신자라면 교회 앞으로 나와 교회를 막아줘야지요.

이 분들이 나와 함께 있다가는 괜한 오해 받겠구나 하며
얼른 자기들이 앞에 서서 막아주고 성직자들을 감춰줘야지요.

욕하려면 나를 욕해, 그분들은 상관 없어.. 해야 할 신자들이
오히려.. 욕하려면 성직자 욕해.. 하며 뒤로 가서 숨어버렸지요.

총알이 날아오면 자기가 몸을 던져 막는 게 부모이고 신자입니다.
그때 아이를 앞세우고, 성직자를 앞세우고 자기는 뒤로 도망가면 그건.. 뭘까요?
짐승도 그러지는 않아요.

반대하려면 자기 논리로, 자기 책임으로 합시다.
나이들이 몇인데 엄마 치마폭에 숨듯 성직자 수단 뒤에 숨어서 맴돕니까.

성직자가 무슨 죄입니까?
그분들도 찬성할 수도 있고 반대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분들은 자신들의 견해가 교회 전체가 아닌 자신들의 견해라는 것 잘 압니다.
왜 그런 분들을 신자라는 사람들이 총알막이 방패로 쓸까요.

사회교리 운운하며 가르침, 배움.. 하려면..
나는 뭘 배웠다고 말씀하시고 스스로 앞장 서시고 스승은 뒤로 감춰야지요.
그게 제자의 도리이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 논쟁의 열기도 다 사라지는 마당이지만
보기에 딱하고 한심하고 믿어지지 않았던 일... 말씀드립니다.

각자 살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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