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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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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totoro] 쪽지 캡슐

2008-04-27 ㅣ No.119813

 
부활 제 6주의 복음의 첫머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원한다면 별을 따다 줄 정도의 무모함
 
그것이 우리가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지극히 단순한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
 
요즘 올라오는 글들은 가시가 있습니다.
 
저 역시 가시 돋친 말을 자주 하게 됩니다.
 
그것은 내가 사랑이 부족해서 입니다.
 
...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

누군가를 비꼬거나

누군가를 해하거나

누군가를 매도하는 것은

나의 사랑이 부족하다는 반증입니다.

원수마저도 사랑하라는 주님의 계명에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 보았으면 합니다.

바른길로 이끌어 주려는 형제,자매들의 모습도 보았으면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어도 되는가 하는 논쟁에서

신앙이 약한 이들을 배려해 달라고 당부하십니다.

약한 신앙에 기복적인 것들에 매달리거나

거짓 계시 혹은 지푸라기 같은 가르침들에 목을 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러줄 것은 일러주더라도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 계명을 주님을 사랑함으로서 기쁘게 지키시기를 권면해 봅니다.

...

주님의 마음을 오랫동안 묵상하게 되는 요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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