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아직도 반대가 남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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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salva] 쪽지 캡슐

2013-03-18 ㅣ No.1964

반대하는 거야 자유지만 아직도 남은 논리가 있나요?
제가 볼 때는 없습니다.

원래 타당한 이유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시간이 지나며 제풀에들 지쳤지요.

강정에 가보면 눈에 다 보입니다.
다들 지쳤어요.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요.

말이 되는 주장들은 세월과 함께 강성해집니다.
생명력을 더 얻게 되고 더 크게 번성합니다.
말이 안 되는 주장들이니 사라져버리는 것입니다.

이제 아무런 명분도 없이 반대를 계속하고 있자니 체면 구기지요.
왜 반대하냐 물을 때 마땅한 답변이 없으니 자긍심도 떨어지고 더 지치는 것입니다.
캥기니까 종북 소리만 들어도 뜨끔하여 난리를 치게 되는 것입니다.

붉은발말똥게가 어쩌구 했지만 그거 대한민국 곳곳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도 지금은 그런 말 하지 않습니다. 말이 안 되니까요.

산호초니 뭐니 하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그런 지역은 한참 떨어진 곳이지요.
그러니 주장하다 머쓱해져 슬그머니 말꼬리를 내려버렸습니다. 
거짓말이 어떻게 오래 버티겠습니까.

구럼비를 죽이지 말라고 외지 사람들이 호들갑을 떨었지요.
가보세요. 이미 오래 전에 강정포구 만들면서 구럼비 깼던 경험이 있고
해군기지 만들고도 구럼비는 많이 남아있게 됩니다.  

구럼비에 매달려서 해결될 강정마을의 문제가 뭐가 있나요?
구럼비는 깨도 그만 둬도 그만인 해변의 잡석일 뿐이고
마을에서 필요했다면 백번 천번이라도 다 깨버렸을 겁니다.
구럼비 광란은 처음부터 외지 시위꾼들의 농간이었을 뿐이지요. 

4.3 사건의 비극이 있었으니 안 된다는 주장은 차라리 코메디입니다.
4.3 사건이 있었으니 제주도 청년들은 군대 빼주라는 주장과 뭐가 다르고
우리 국민은 6.25로 전쟁의 참상을 겪었으니 군대 폐지하자는 주장과 뭐가 다릅니까.

그러니 이래 저래... 살아 남은 반대 이유가 제가 보기에는 없습니다.
제주기지는 미군기지 운운하는 것은 정신병자들의 착란현상에 불과합니다. 
그런 논리라면 육군본부도 미군부대겠네요.  

설계나 시공에 관한 지적이야 건전한 비판이니 반대라고 볼 수 없겠지요만
그것도 정신 나간 자들이 슬그머니 또 다시 원점으로 몰고 갈 꼬투리 삼을지 모르니
모두들 조심해야겠지요.

광우병 핑계로 FTA 반대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해군기지 반대합니다.
그 사람들 하나 같이 정신이 돈 사람들로 보입니다만  돌지 않았다면
자신들의 논리적 일관성을 확립하는 의미에서라도 미국소고기 먹지 말자고
일인 시위라도 하는 게 옳지 않겠습니까. 

수입도 하기 전에 그 난리를 쳤다면 수입 후에는 더 나서서 광우병 전파를 막아야죠.
그런데 그런 사람은 하나도 없고 다들 광우병 없다고 믿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지요.
일종의 정신분열증입니다. 

인생은 살라고 준 것인데 왜들 그렇게 한심하게 인생을 소모해버릴까요.

이제 신자들도 그렇지만 더더욱이나 교회는 빠져야 합니다.
진리의 교회가 어찌하여 시종일관 거짓말 투성이인 사기극에 관여하시는지요.
사기극이 아니라 해도 고질적 반대 시위는 기껏해야 좌우 간의 갈등일 뿐입니다.
통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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