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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찬미 예수님 마르 12,18-27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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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rmskfk] 쪽지 캡슐

2015-05-18 ㅣ No.8377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두가이들의 부활논쟁 (마르 12,18-27)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서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사두가이;


기원전 152년 하스모네 가문의 요나탄이 왕권에다 ?대제관까지 겸임하자 "경건한 사람들"이 반기를


들었다. 그 가운데 평신도들이 주축이 되어 바리사이 당을, 일부 제관들이 주축이 되어 에쎄느 당을


조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관들과 예루살렘 유지들은 하스모네 가문에 동조하여 사두가이 당을


조직했다. 사두가이들은 모세오경만 성경으로 인정한 나머지 죽은 이들의 부활을 부인했다. 사실


부활사상은 모세오경에는 없고 기원전 2세기에 비로소 이스라엘에 싹튼 사조였다(이사 26,19; 에제


37장; 다니 12,1-3; 2마카 7,9-36; 14,46). 그리고 사두가이들은 부활뿐 아니라 천사의 존재도 부정


했다(사도 23,8)




*19절 각주;


아들 없이 남편이 죽은 과부가 고인의 형제와 결혼하는 수혼법이 창세 38,8; 신명 25,5-10에 있다.



*23절 각주


부활의 세계는 현세보다 더 많은 복이 내릴 뿐 질적으로 같은 차원에 속한다는 사조가 있었기에


사두가이들이 23절과 같은 질문을 했다. 사실 일부 바리사이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90년경 랍비


가말리엘은 "부인들은 매일 해산할 것이다" 했는가 하면 150년경 랍비 엘리에젤은 "이스라엘


사람은 각자 아들만 육빕만 명씩 둘 것이다" 했다.



* 25절 각주;


부활의 세계는 이승의 연장이 아니고 "하느님의 능력"(24절)으로 창조되는 온전히 새로운 세계라는


말씀이다. 부활한 사람들은 아내가 없는 천사들과 같게 된다는 사상은 묵시묵학에서도 보인다(에티오


피아어 에녹서 15,7; 51,4; 104,6; 바룩서 51,10) 바울로도 현세 실존과 부활 실존의 질적 차이를 강조


하곤 했다: "자연적인 몸으로 묻히고 영적인 몸으로 부활합니다"(1코린 16,44). "주 예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형태로 변화시킬 것이니, 곧 만물을 당신께 굴복시킬


수 있는 권능으로 하실 것입니다"(필립 3,21). - 발췌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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