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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사제의 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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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rmskfk] 쪽지 캡슐

2015-06-05 ㅣ No.8393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에제키엘44장22절의 "그러나 사제의 과부는 맞아들일 수 있다" 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사제가 죽고 과부가 된 그 부인을 의미하나요?

 

그렇습니다.

레위기는(21,7) 사제들이 창녀나 소박맞은 여자를 아내로 맞을 수 없다고 규정하지요. 창녀나 소박맞은 여인들은 과거 남자들과 맺은 관계로 부정해졌기 때문입니다(다른 남자와 관계 맺은 여인을 부정하게 본 신명 24,4 참조).

사제 혈통을 ‘거룩하게’ 유지하기 위해, 이들과의 혼인이 금지되었습니다. ‘거룩하다’라는 히브리어 ‘카도쉬’(???????)는 기본적으로 ‘분리되다’, ‘속세의 것이 아닌’이라는 뜻이지요. 곧, ‘세속과 분리된’ 혈통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사제의 과부는 같은 혈통이 되므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한님성서연구소 http://biblicum.or.kr/bbs/board.php?bo_table=QnA&wr_id=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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