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4대강은 왜 뺏을까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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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숙 [lalee] 쪽지 캡슐

2013-06-21 ㅣ No.246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48203


남한강 재첩 떼죽음... "17년 만에 처음 본다"

[현장-여주 강천보] 물고기 수 감소-조류 급증...
"4대강사업 후 유속 느려져 생긴 일"





이명박 정부의 이른 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남한강 물 흐름이 느려져 재첩이 대량 폐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른 4대강 지역보다 그나마 양호한 상태로 평가받던 남한강에서조차 특정 생물종이 한꺼번에 죽는 현상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거 봐요, 다 죽었네. 1년 미만 정도 자란 것부터 3년쯤 된 것도 있는데..."

26일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흥암리 나루터. 박창재 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이 4대강 사업으로 들어선, 강천보 위쪽 강바닥에서 채취한 재첩을 취재진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그의 손에 담긴 재첩 대부분은 빈 껍질이거나 속살을 드러낸 채 죽어 있었다.

이날 4대강조사위원회(아래 4대강 조사위)와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아래 4대강 범대위)는 <오마이뉴스> 등 언론사들과 함께 강천보 주변을 찾았다. 올 들어 재첩이 계속 죽은 채로 발견되고 있고, 물고기 수도 급감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재첩 같은 어패류는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다. 물고기가 조개에 알을 낳는 경우도 많기에, 재첩의 죽음은 남한강 생태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경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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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박소희(s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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