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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가닉효과(Zaigarnik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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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4-01-01 ㅣ No.211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자이가닉효과(Zaigarnik effect)


사람들은 이미 충족된 것보다 해결하지 못한 것을 보다 잘 기억하게 되는 현상을 자이가닉효과(Zaigarnik effect)라고 하며, 미완성 효과라고도 한다.

못다한 것에 대한 미련이나 후회 등의 심리적 긴장감으로 인해 완성된 것보다 미완성인 것을 보다 잘 기억하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학생들에게는 맞힌 문제보다 틀린 문제를 더 잘 기억하며, 첫사랑을 아름답게 기억하는 이유는 첫사랑이 대개 미완성으로 끝났기 때문에 쉽게 잊을 수가 없는 것 등이 자이가닉효과(Zaigarnik effect)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이미 해결하거나 완료된 일에 대해서는 심리적 긴장감이 해소되어 보다 쉽게 잊게 된다고 한다.

독일의 심리학자 블루마 자이가닉(Bluma Zaigarnik)이 어느 날 카페에 갔다가 웨이터가 계산이 끝난 손님의 메뉴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아직 계산이 끝나지 않은 손님의 메뉴는 기막히게 잘 기억하는 것을 보고 연구하여 실험을 통해 증명한 기억의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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