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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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도와주세요-고해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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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자 [203.249.109.*]

2004-09-02 ㅣ No.2964

어렵게 고민하다가 조심히 여쭤 봅니다.

거의 십몇년을 냉담자이다가 개신교였다가 올해 부터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믿고 신앙생활을 하고자 하는 신자 입니다.

얼마전 다시 성당으로 다니면서 겨우 용기를 내어 고해성사를 보았습니다.

고해성사하기전...줄을 서면서 얼마나 떨리고 긴장되던지...

눈물 흘리며 저의 죄를 고백하고 난뒤 그 감사함...

지금도 생각하면 아! 하느님 감사합니다라는 생각과 그 떨림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다른 죄의 고백은 구체적으로 말하면서...

정말..부끄러웠던 죄는 차마 입으로 구체적으로 말할수 가 없어...

뭉떵거려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보속을 받았습니다.

 

근데 항상...저의 가장 부끄러운 죄가 생각이 나고

완전히 저스스로 고해하지 못했다는 죄의식이 듭니다.

 

저는 포괄적으로 고백했기에 거기에 모든 죄가 포함되어

보속을 함으로써 죄가 완전히 용서가 되었는건지...

아니면 구체적으로 다시 고해성사를 해야하는건지...

 

아 정말 힘듭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죄의식!

고해성사를 했음에도 느끼는 죄의식!

아니면...다시 고해성사를 구체적으로 해야 하는것인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부끄러운 저의 죄를...

기도가 되지 않습니다.

그저 하느님께 용서해달라고 비는데...

그것만으로는 안될것 같다는 저의 생각이 저의 의지가 드는게...

 

좀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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