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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도 / 차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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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mic2885] 쪽지 캡슐

2015-06-20 ㅣ No.85017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름다운 기도 / 차영섭

기도할 때의 초심보다
끝난 다음에도 일관 되게 진실을 주시옵고
열매를 바라기보다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힘을 갖게 가르침을 주소서.

얼마나 높은 탑을 쌓았느냐보다
얼마나 사랑을 쏟아 쌓았느냐를 자문하게 하시옵고
이 기도가 내 육신을 살찌우기보다
내 영혼을 아름답게 꾸미도록 지혜를 주소서.

더불어,조급하게 내 욕심을 채우기보다
순리에 맞는 합당한 결심을 하도록 용기를 주시옵고
나로 인해 외로움을 당함이 없이
손 맞잡고 서로 반가운 웃음 꽃 피도록 사랑을 주소서.

눈과 입의 문은 열고 마음의 문을 닫는 나이기보다
눈과 입의 문은 닫고 마음의 문을 여는 아름다움을 주시고
그리움이 고통이라기보다
그리움이 정으로 영글도록 빛을 주시옵소서.

이 모든 기도가
침묵 속에서 고요함을 지니고
줄기에 붙은 가지가 되어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시옵고

전선을 타고 온 전류가
기쁨의 빛이 되어 밝혀 주소서.
나의 기도가 이러 하지 아니 하거든
주님이시여,지나가는 바람으로 생각하소서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1.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듯이

 
나의 일생에 꿈이 있다면 이 땅에 빛과 소금되어
가난한 영혼 지친 영혼을 주님께 인도 하고픈데


나의 욕심이 나의 못난 자아가 언제나 커다란 짐되어
나를 짓눌러 맘을 곤고케하니 예수여 나를 도와 주소서



2.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순 없을까
남을 위하여 당신들의 온몸을 온전히 버리셨던 것 처럼

 
주의 사랑은 베푸는 사랑 값 없이 그저 주는 사랑
그러나 나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것 더욱 좋아하니


나의 입술은 주님 닮은 듯하나 내맘은 아직도 추하여
받을 사랑만 계수하고 있으니 예수여 나를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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