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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마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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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민
[hollymop]
2001-02-09 ㅣ
No.
2702
사랑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는 내 모든걸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만큼
너무나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별따윈 생각도 못할 만큼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녀가 먼저 이별을 말합니다.
미안하다며..그녀가 나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헤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압니다...
그녀의 이별을 위한 핑계임을...
하지만 그녈 사랑합니다..
모든걸 다 들어줘도 아깝지 않을만큼 사랑합니다.
그게 죽음과도 같은 이별일지라도 들어줘야 합니다.
알았다 했습니다.. 친구가 되어달란 그녀의 말에...
친구로라도 남고 싶은 내 맘에...
영원히 친구가 되어 곁에 있어 주겠다 했습니다.
그렇게 우린 이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정말 오랜만에 늘 어색하기만 했던
그녀가 내 앞에서 웃었습니다.
다시는 볼 수 없을꺼라 믿었던 그 천사같은 미소를...
다시금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미소는 제 것이 아닙니다.
그녀가 다시 찾은 사랑의 것이지요.
그가 그녀의 마음을 받아줬다 합니다.
내 친구인 그...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내 친구인 그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있었는지..
그가 나와 친구라는 것도 모른 채
그저 마냥 사랑만 하고있는 그녀인걸...
그가 묻습니다. 어떻게했음 좋겠냐고...
그런 그에게 난..
무슨 일이 있어도 받아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그러겠다 합니다...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그녀가 먼저 걸어온 전화이니까요...
그런데 그녀의 첫마디는 그가 보고싶다 합니다.
눈물이 차올랐지만 그저 웃으며 그래라고만 했습니다.
괜찮냐 묻습니다...
힘들다하고 싶었지만 그저 미안함에 괜찮다하며
그걸로도 안심이 안돼 웃었습니다.
그녀도 어설프게나마 웃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난 내 감정을 숨긴채 그녀의 곁에 머물러 있었고
몇번이나 헤어지려 했던 친구에게
오늘도 무릎꿇어 빌었습니다.
아파할 그녀가 보기 싫어 그저 빌었습니다.
그 친구가 한 여잘 소개시켜 줍니다.
빌고있는 내게 이 여잘 사랑하게 됐다고 합니다.
견딜수 없는 분노에 친구의 뺨으로 주먹이 날아갑니다.
그리고 그녀의 슬픔을 볼 자신이 없어
친구의 사랑이라는 여잘 내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지치지 않는 선물 공세에
그 여잔 친구가 아닌 절 택했습니다.
그는 이제 알겠지요...
이 여자의 배신으로 그리고 친구였던 나의 배신으로..
그녀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그는 새삼스레 느끼게 되겠지요..
그녀를 불렀습니다.
이 여자가 새로 찾은 사랑이라며...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그녀가 웃으며 행복해라 합니다.
헤어지지 말고 오래오래 사랑하라 합니다.
저는 그 여자 어깨에 손을 올리며
당연히 그러겠다 했습니다.
그녀가 약속이 있다며 뒤돌아 섭니다.
아무렇지도 않는 그녀...
역시 난 그녀의 사랑이 될 수 없다는걸,
다시금 느낍니다...
그 여자와 헤어지고 몇번의 정거장을 거쳐
도착한 곳은 그녀의 집 앞입니다.
주머니에서 묵직한 핸드폰을 꺼내 들었습니다.
좋지못한 내 머리보다 더 빨리 외워버린 손가락이
익숙한 놀림으로 그녀에게 전활 겁니다.
뚜...뚜...뚜...뚜... 통화중...
....그와....전활하고 있는가 봅니다.
그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새삼스레 그가 부러움을 또다시 느낍니다.
그는 당연스레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있겠지만
내게서 그것은 간절한 부러움입니다...
몇시간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 전화를 걸지만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에 몇번이나 끊어 버렸던 나니까...
그가 부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는 그녀에게 잘해줘야 합니다.
그녀가 이별을 원하면 모르겠지만
그가 먼저 그녀에게 이별을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는 알아야 합니다.
지금 그를 사랑한다 말하는 그녀가
내겐 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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