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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3 ㅣ No.2970 저는 결혼을 했고 결혼 후 시가쪽을 따라 장로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이혼을 전제로 한 별거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혼 수속이 마무리 되지 않은 시점에서 스스로 성당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교리를 시작할 때 원장 수녀님께 대충의 사정을 말씀드렸고 수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중에 조당을 풀면 되니까 걱정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현재 교리를 받는 중이고 이번 달 안으로 이혼 수속이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울이 되면 세례를 받을텐데... 제가 이 상태로 세례를 받아도 될지요.. 저희 성당 신부님께 상의를 드려보는 것이 옳을까요? 사실.. 사회적으로도, 제 자신도 그렇지만 특히 천주교에서는 혼인을 매우 중시하는 것 같은데.. 말씀드리기가 참 쉽지 않네요.. 님들.. 어떡하면 좋을까요..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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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이대로 세례 받아도 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