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서준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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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순 [woo102] 쪽지 캡슐

2005-07-23 ㅣ No.2008

 


 

 

 




납골당이 들어오면 애들 교육을 망친다는 이유는 대충 알겠는데,

기원 전 얘기를 지금까지 끌고가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부모사랑 못 받으면, 애는 겉돌기 마련이고,

부모사랑 받아도, 버릇없이 키우면, 또한 사랑을 아니 줌만 못한 것입니다

제가 직접 본 적은 없는데, 시골에서 상이 나면, 애고 어른이고 온 동네 사람이 나와서, 마을 어귀까지 배웅나오는 것을 TV로 봤지요.

아마도 애들이 1년에 10번 이내로 장례행렬을 봤을 것입니다만,

그거 보고 애들 교육 잘못될까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었습니까?

오히려, 마을 일을 배우는 중요한 계기가 됐겠죠.

 

아이들은 님의 그런 행동을 보고, 묵시적으로 납골당은 무조건 반대해야하는 혐오시설이라고 배웁니다

거기다가 썩어질 뼛가루라고 발언하는 사람이 있는 이상....말해서 뭣하겠습니까?

  천주교 신자를 모시는 장소를 왜 당신 말대로, 별도로 설치해야 합니까?

 

또 여기가 공동지역이면, 내가 당신 안방에 들어가 “여기는 공동지역이니라서 그냥 쉬겠소”하고 쭉 뻗어버리면, 님 뭐라 말하겠습니까?

공동구역이라는 진정한 의미도 모르면서 새로운 의미를 마구 갖다 붙이시는 것 같아요.


장례미사는 시간나면, 보고 판단하라는 얘기지요.

교육환경에 곡소리가 나서 설치가 안된다면서요?

그럼 곡소리가 나는 지, 안 나는지 보고 판단하셔야지요.

저희 삼촌이 돌아가셔서 화장을 했는데, 장례식장에서 염 할때,

슬퍼서 크게 울고,

화장터에서는 물론, 납골당에 들어갈 때도 울지 않았습니다.

 납골당에 안치할 때, 예식포함해서 딱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구원을 어디서 받나요? (인터뷰한 사람 남자죠? 저도 남자입니다만)

안마시술소에 가서 받나요? 아니면 이쁜 여자가 득실득실한 룸살롱에서 받나요?

물론, 성당에 다닌다고 해서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즉, 하느님의 사업을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납골당을 두려움으로 인정하려는 님의 시각 자체가 문제라고 누누이 말햇습니다

저는 고려공원묘지옆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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