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아무 상관 없는 어느 분의 글을 펌했습니다. 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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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 [oder12] 쪽지 캡슐

2005-07-26 ㅣ No.2051

납골당이 문제가 되는 것은 성당에서 이미 지하에 납골당설비를

준비하고 구청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일체 주민의 허락을 받은 일

이 없었다는 것이 1차적인 문제이고,

 성당 바로 뒷건물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입니다.

 그리고 지하철역과도 근거리이지요. 지역이기주의를 떠나서 어느

 부모가 자기 아이들이 허구헌날 영구차를 바라보며 장례문화를

배우기를 바라겠습니까?

 

 성당이 종교적인 이유도 아닌, 단지 상업적인 이유로 지역주민과의

대화없이 독단으로 일을 벌인다는 것이 과연 성직자의 자세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유골 1구 유치할때마다의 비용이 수백만원이라고 들었습니다.

현재 성당 지하에 약 3천2백여구를 안치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고

 하는데,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돈을 벌기 위함

인지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집값어쩌고 하시는데, 물론 그런걸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여기가 무슨 부자 강남도 아니고 서울 외곽지역인데 떨어질만큼의

 거품도 없습니다.

 투자하려면 강남에 투자하지 누가 공릉동에 집사놓고 그거 오르기 바라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장례터로 자리잡은 곳에 학교가 들어선다면 그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일대가 주거지역이고 학교가 버젓이 있는데 그 한가운데에 납골당을

설치한다는 것 역시 비상식적인 행동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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