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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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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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8-04-16 ㅣ No.35496

 
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

나이드는 것에 감사 할 수 있으므로 나의 삶을 기쁨으로 엮게하소서 뒤를 돌아보면서 덧없음의 눈물만 흘리거나 남을 원망 하면서 삶에 대한 허무감에 젖지 않고 지금의 나를 있게한 성스러운 존재와 옆에 있는 마음의지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일구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으므로 정말로 기쁜 웃음을 갖게 하소서 정직하게 나의 삶을 돌아보면 부끄럼 없이는 떠올리지 못하는 일들이 많고 후회스러운 일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삶에 자족하게하시고 나의 미래를 설레임으로 맞을 수 있게 하소서 완벽함을 추구하여 빈틈없는 삶보다는 조금 부족하여도 넉넉함으로 삶의 향기를 갖게하소서 어차피 인간은 완벽 할 수 없는 존재이기에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 어우러 사는 삶을 배우게 하소서 인생의 큰 흐름이 소망과 감사로 이루어져 있기에 얼마간의 슬픔이나 우울 따위는 그 흐름 속에 쉽게 녹아 없어질 수 있음을 알게하소서 나의 부족에도 이런 행운과 함께 삶을 바라 볼 수 있는 시야를 갖게하심을 감사하며... 더 나이들어도 깊어지는 기쁨과 소망의 골짜기에 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나이 들었지만 맑고 상큼한 마음으로 현재를 살고 미래를 받는 일에 마음을 다하면서 삶을 감사함으로 소중하게 엮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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