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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성경의 '질투'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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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rmskfk] 쪽지 캡슐

2015-03-23 ㅣ No.828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질투는 우리 안에 있는 감정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 안에 있는 감정들이 악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그것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모든 감정은 그 자체로는 악이 아니라고 합니다.
당연히 그것들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해서 주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문제가 될 때는 언제인가?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할 때에 나오지 않고 나오지 않아야 할 때에 나오는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나의 남편이 바람을 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 질투의 감정이 일지 않는다면 어떻하겠습니까?

내가 사랑하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도 질투가

나지 않고 히죽히죽 웃는다면 ...

그 부인은 정상적인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가 있을까요? 

당연히 분노와 질투의 감정이 나와야 정상적이죠. 

 

 구약 성경에 보면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혼인의 관계로 자주 비유하여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남편이 부인을 사랑하듯이

사랑하고 있는데 부인인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신을 섬기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느님께서 질투를 내시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느님께서 남편인 자신을 버리고 다른 남자인 이방신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질투가 일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하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질투와 우리 안에 감정에 관해서는 홍성남 신부님의 행복한 신앙 강의를 통해

공부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홍성남 신부님의 행복한 신앙 다시보기

http://web.pbc.co.kr/CMS/tv/program/pro_sub.php?src=%2FCMS%2Ftv%2Fprogram%2Fview_list.php%3Fprogram_fid%3D6346%26menu_fid%3D6353&program_fid=6346&menu_fid=6353&cid=&yyyy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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