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들의 희망, 기쁨과희망 창업교육

제5차 기쁨과희망 창업교육 4월12일부터 시작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이영우 신부)는 오는 4월12일(월)부터 23일(금)까지 제5차 ‘기쁨과희망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기쁨과희망 창업교육’은 3년 이내의 출소자들과 살해피해자들의 자립을 위해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가 설립한 ‘기쁨과희망은행’ 사업의 일환이다.

2009년 제4차 기쁨과희망창업 교육 중

  창업교육이수자들에게는 전문가들의 현장실사와 심사를 통해 무담보․무보증(연 2% 고정금리)으로 창업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창업자금은 1인 기본대출 1,000만원이며, 자기자본 부담 시 자본금의 3배까지 최대 2,000만원 대출이 가능하다.

  2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인성교육 및 창업교육’을 주제로 첫 번째 주는▵셀프마스터링 리더십 ▵창업의 기본개념 및 유망 아이템 창업 ▵자기경영 팔방 전략 ▵고객을 유혹하는 성공 마케팅 ▵현장방문(요식업, 서비스, 도․소매, 제조업, 쇼핑몰 등) 등이 이뤄지고, 두 번째 주는 ▵개별컨설팅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재무설계 교육 ▵은행 대출 및 상환교육 등이 진행된다.

  제5차 ‘기쁨과희망 창업교육’ 접수 마감은 3월31(수)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 홈페이지(www.catholic-correction.co.kr)와 기쁨과희망은행(☏ 02-923-472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제5차 ‘기쁨과희망 창업교육’  

• 일정: 4월12일(월)~23일(금) / 2주간 월~금 진행

• 장소: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 5가 71번지 “빛의 사람들” 2층 배움터1

• 접수기간: 2010년 3월2일(화)~3월31일(수)

• 문의: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 기쁨과희망은행 ☎ 02) 923-4726

• 교육일정 및 내용

<1주차>

 <2주차>

▣ 기쁨과희망 창업교육

“출소 후 막막한 현실, 기쁨과 희망으로 극복해요!”

 지난 2006년 5월,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에서는 출소자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창업 교육을 시작했다. 당시 수료자는 13명. 그 중 6명이 토스트와 군밤 등의 사업으로 창업을 했다.

  두 번째 창업 교육은 2008년 5월에 실시됐다. 첫 번째 창업교육보다 전문적이고 현실적으로 교육내용을 보완해 ‘기쁨과희망 창업교육’이란 이름으로 진행됐다. 특히 3년 이내의 출소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담보․무보증 대출은행인 ‘기쁨과희망은행’을 설립하여, 창업을 앞둔 출소자들의 사업자금을 지원했다.

  기쁨과희망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창업교육을 이수한 후 현장실사와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는 기쁨과희망은행을 통한 사업자금 대출은 출소자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것이고, 만약 무분별한 대출이 이뤄지게 된다면 이는 출소자들을 더 어려운 상황으로 만드는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기쁨과 희망으로 51명 창업 성공”

   그동안 기쁨과희망은행에서 출소자들의 창업을 위해 대출된 금액은 8억 원 정도, 모두 51명에게 지원됐다. 이들이 창업한 분야는 양말, 신발 등의 도․소매 유통(13명)과 치킨, 한식당, 중식당 등의 요식업(13명)이 가장 많았다. 또한 과일판매, 도배, 건물철거, 건물방수, 이발소, 구두수선, 목욕관리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했다.

   기쁨과희망은행은 2010년에 진행될 5차와 6차 ‘기쁨과희망 창업교육’을 통해 출소자 50여명에게 총 12억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 40주년 기념행사

  1970년 교도소후원회란 이름으로 창립된 이래 재소자와 출소자들을 위해 힘써온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가 오는 4월2일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이에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4월5일(월) 오후 2시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4월18일(일) 명동성당 별관에서 수용자를 위한 기금마련 바자회를 개최한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40주년을 기념해 수용시설 안에서 연극 「아, 안중근!(연출 방은미)」을 공연하고 있다.

-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원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