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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35959]샷다 우먼의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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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의 향기
사랑하여 사랑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오랜만에 당신에게 공개로 편지를 써봅니다.
요새 기말고사 시험으로 바쁜 나 때문에 당신도 고생 많다요.
잠 많은 사람이지만 항상 든든하게 나의 늦은 귀가길 옆을 지켜주고,
부실한 저녁 밥상에도 밥 공기 싹싹... 비우고,
다시 해야할 청소이지만 쓱쓱... 늘 도와주고,
항상 아내 뭐 도와줄 일 없나 두리번 살피고. 고마워요~!
나 또한 당신을 평생 반려자로 만나게 해준 예수님의 중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당신께 더 잘해 드릴께요.
늘 빡빡 바가지를 긁는 아직 철없는 아내이지만,
해주어도 더 달라 늘 떼만 쓰는 여짓 철 덜든 아내이지만,
늘 당신 곁 지켜주며 잘 보살피며 살아가도록 노력해 볼께요.
밤에 잠들기 전 당신과 함께 오늘 하루 지켜주신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함의 기도 드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
오늘- 하루도 날 더운데 수고 많이 하고,
이따 밤에 시원한 밤 공기에 언제나 그랬듯 손잡고
하루 일 이야기 하며 집에 돌아오자.
큭~ *^^* 글구 시험 끝나면 맛난 것이랑, 좋은 것이랑
많이 많이 해줄께요.
언제나 예쁜 내 귀여운(?) 당신에게요...
여보야, 고마워요~!
- 2002년 7월 10일 아침에 -
... 샷다맨의 우먼 나탈리아 올림.
P.S: " 여러분 가정에도 요런 ↑행복 뚝뚝 떨어지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알콩달콩한 행복이건, 새콤달콤한 행복이건
뚝배기 같은 속 정 깊은 행복이건...
많은 행복함 그득한 성가정이시길 더불어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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