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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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송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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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7-02-11 ㅣ No.5533






우리는/ 송창식

우리는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우리는 아주 작은 몸짓 하나로도 느낄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 없는 침묵으로도 말할 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 모두 알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 하세월을 기다려 우리는 만났다
천둥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

오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만났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우리는 바람 부는 벌판에서도 외롭지 않은
우리는 마주잡은 손끝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기나긴 겨울밤에도 춥지 않은
우리는 타오르는 가슴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연인

수없이 많은 날들을 우리는 함께 지냈다
생명처럼 소중한 빛을 함께 지녔다

오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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