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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해성사를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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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0 ㅣ No.5420

결혼 후 기다리던 아기가 두번째로 유산되고, 몸과 마음이 모두 많이 아팠습니다.

유산의 위험이 있어 병원에 계속 있었고, 이후에는 회복하느라 많이 힘들었네요.

그렇게 냉담아닌 냉담을 하며 일년여가 지났어요.

이제 정상생활로 다시 복귀하려 합니다만 제가 고해성사를 어떻게 봐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나쁜 의도가 있거나 해서 미사참례를 안한 것이 아닌데 이런 경우도 고해성사의 대상이 되는지요.

또 고해성사를 할 때, 유산한 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야 하는 걸까요?

 

회복하는 과정에서 주님을 원망하거나, 제 자신을 탓하는 힘든 과정이 있었는데

이것이 죄에 해당하는지, 구분이 쉽게 들지 않습니다.

주님을 원망하는 생각을 가진 것만으로도 대죄에 해당하는 것 같다가도

혼인에 이르는 당연한 축복을 주시지 않는 것에 대한 분심이 듭니다.

 

고해성사없이 미사참례가 힘들어 주일미사 정상적으로 행하기로 결심하고도 몇주를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부디 좋은 조언과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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