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베르디아나가 이곳에 온 이유는/ 원주교구 주교님과 사제님들과 모든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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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심 [santav] 쪽지 캡슐

2006-06-06 ㅣ No.2779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이 게시판에서 슬피 우는 사람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늘 여러분의 각자의 영혼의 반응이 조금씩 보입니다.

더러 여러분의 상황등도 조금씩은 짐작을 하게 됩니다.

이곳에 집중을 하기 때문일까요?

사실 숨은 공로자들이 빛이 가려지지나 않을까?
걱정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이미 제 눈에도 보일만큼인데 하느님께선 여러분을 얼마나 더 잘 아시겠습니까?

원주교구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하느님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더불어 받게 되리라.

저는 제가 받았던 하느님의 축복을 고스란히 여러분에게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숱하게 넘어져가며 고통속에 여기까지 왔어도 하느님은 늘 더 나은 축복과 풍요와 행복속에 저를 데려다 놓으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곳에서 주님께서 기적을 행하여 주시기가 어렵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어도 기적들을 베풀어 주시고 싶어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저도 그 사랑을 하루하루 세월이 흘러가면서 닮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게으르고 나태한 종입니다.

더러 자신의 욕망에도 빠지고 교만해지기도 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남용하기도 하는 어리석은 인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늘 우리를 좋은 곳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저는 여러분이 아주 섬세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예언도 할 줄 아는 것을 압니다.

저보다도 훨씬 더 훌륭한 분들은 조용히 숨은 협조자들이 되셔서 저를 돕고 계시다는 것도 압니다.

가난과 고통의 십자가를 다 각기 지니고 계시다는 것도 압니다.

그래서 더 연민이 갑니다.

주님은 이미 우리안에 계십니다.

주님께선 우리가 그저 일상속에서 행복한 것을 지켜 주시기 위해서 큰 물결로 다가오는 구조적인 위험들로부터도 우리를 막아주고 싶어하십니다.

그런데 우린 단지 눈 앞의 것만이 우릴 지켜 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의 좁은 시력을 주님친화적인 시력으로 회복하여야만 우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였으면 합니다.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전체를 보호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의 이해관계가 얽힌 사항에서 그 문제만을 보고 자신에 반대되는 것들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지만 실은 반대입니다.

오히려 이해관계가 있는 사항일수록 일일수록 더 반대자들의 의견에 집중해서 점검하고 약자를 보호하고 들어가야만 자신의 이익을 더 많이 능가해서 거둘 수 있습니다.

반대편에 대해 숙고하고 더 배려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이익을 더 많이 내게 하는 것이고 자신을 더 배려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제 말이 틀리다면 저희가 못살아야 맞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늘 반대자들의 의견은 물론 강압과 억압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과 정직을 택하여 살아왔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우린 망해야 하는데, 의외로 우린 더 잘살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주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표본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야곱의 하느님 아브라함의 하느님, 모세의 하느님 다윗의 하느님 솔로몬의 하느님께서는 단 한번도 우리에게 거짓을 말하신적도 약속을 지키시지 않으신 적도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들은 바로 약속이고 그 약속은 바로 인생의 이치이고, 그 이치는 바로 진리입니다.

저 역시 아직 여러가지 더 해야 할 마음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피해가고 싶은 일이고 안해도 무방한 일들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라도 저는 그것들을 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인간적인 눈으로 재물의 노예가 된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그렇게 살지 말고 하느님의 말씀을 한번 믿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모습이든지 여러분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한 주 하느님께서는 아무리 물질로 고급스러운 것들로 채워도 만족이 없는 우리의 영을 위해 진실한 만족이 있는 사랑으로 그대들을 초대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더러 우리가 듣고 싶지 않은 정치적이거나 사회적 시스템이거나 그 어떤 구조적인 논란 속에서도 결국 우리에게 주시고 싶어 하시는 것이 완전한 사랑이란 행복이란 것을 알게 되면 우린 이미 우리에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기쁨과 풍요한 물질과 이웃의 행복과 사람의 수많은 목숨까지도 우리는 구할 수 있었던 자신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누누이 말씀드리고 싶어하시는 말을 드리겠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나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모든 것을 너희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이다. 처음이며 마지막인 나는 너희에게 내 사랑을 가지고 더욱 분발하라고 말하겠다."

내 마음속에 계신 주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주신 크신 주님의 포옹을 완전한 사랑으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계시기를 바랍니다.

2006년 6월 6일 최희정 베르디아나 배상


추신 : 여러분들에게 저는 공개적으로 사과도 해야겠습니다.

 솔직히 아래의 답글들에서도 밝혔지만, 저는 이미 하느님 앞에서 회개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속시원한 내 사과의 글을 접하고 싶어하시므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원주교구 주교님과 사제님들에게 무작정 모독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용서를 청합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선하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린 것에 대해서도 용서를 청합니다.

저 때문에 소리없이 우신 많은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아픈만큼 성숙해지기를 소망하면서 아직도 갈길이 멀기만한 우리의 영적인 쇄신과 이웃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정화를 위해서 그리고 구조적인 제도적인 문제들로 해서 피해를 입고 있는 많은 울부짖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우리 주 하느님의 사랑이 무엇보다 가톨릭신자들과 주님의 제자들에 의해서 세계평화가 달성되기를 더더욱 기도합니다.

바이블파크 풍수원의 사업이 오히려 이런 문제들로 해서 더욱 더 사랑이 깊어지고 더 많은 홍보가 되어서 성금도 답재하는 등 주님의 사랑이 훌륭하게 결실을 맺는 곳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하여 마지 않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많은 성인성녀님들과 우리 교회의 많은 어르신들과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주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하기를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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